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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 마음, 겨울, 망원

20241215

by 예이린

"편지에도 썼지만, 제가 본 사람 중 자신의 하루를 가장 아껴주는 분이에요." 말하자, "예인님이 그렇게 말해주니 너무 좋아요." 그러셨다. 최근에 내가 타인에게 한 말이었다. 다수의 인정은 오히려 경계하지만, 멋있는 사람이라 생각했던 분이 내 글을 좋다고 하니 그게 크게 닿았다고. 어떤 마음인지 알아서, 그 말을 내게 전해주시니 기쁘고 감사했다. 겨울 저녁의 말레이시아를 옮긴 공간, 지나가다 보이는 아늑한 곳들, 망원동이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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