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31
보려던 전시회가 있었는데 가지 않았다. 내내 약속이 있어 나갔던 탓인지 집에 머물고 싶었다. 꽃게라면을 먹다가 껍질이 목에 들어간 듯하여, 결국 병원에 가느라 나가야 했지만 말이다. 재밌는 에피소드라 생각하고, 빨리 대처하려고 했다. 저녁에 먹은 된장찌개는 그리워하던 맛이었고, 티비를 보는 엄마의 뒷모습을 보며 차분히 마무리하는 마지막 밤이 좋았다.
하늘에 건넨 약속 "글을 놓지 않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