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속 빵

20220206

by 예이린


중학교 때 귀남이라는 친구가 있었다.

귀여운 용돈으로 아웃백을 먹는 법을 알려주었다.


학교를 마치고 바로 가면 런치타임이었는데,

우리는 투움바파스타 하나를 주문했다.


런치세트라서 스프랑 에이드도 함께 나왔고,

부쉬맨 빵도 있어 배불리 먹을 수 있었다.


귀남이는 기본 버터 외에 초코소스를 달라고 했다.

덕분에 버터와 초코를 곁들인 맛을 알게 되었다.


10년도 더 지난 오늘

파리바게트에서 비슷한 빵을 사왔다.

버터를 미리 꺼내두고, 냉장고에 있던 초콜릿을 중탕하여 소스로 만들었다.


여전히 맛있었다.

추억의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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