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9
늘어지지 않고 얼른 일어났다. 부장님이 건네신 소금빵과 민혜가 선물한 커피가 잘 어우러졌다. 병원을 가고, 제때 미용실에 도착하고, 그 사이 필요한 정보를 확인했다. 회색빛으로 보이던 것들이 내 눈에도 재밌기 시작했고, 진짜로 웃고 있었다. 목이 탱탱 부었고, 몸에 힘도 없지만, 할 일들을 부지런히 끝낸, 고요한 토요일이 잔잔하고 소중했다.
하늘에 건넨 약속 "글을 놓지 않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