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3
선거 장소를 잘못 알고 세 군데나 방문한 해프닝이 되었고, 한 사람의 이야기를 조금 더 알게 되었다. 여행의 방식, 대학생 때 자기 것을 열어본 경험을 전해들었다. 서른이 넘으니 누군가를 만나 이야기하다보면 각자의 레이어가 겹겹이 쌓여 있었고, 그걸 하나씩 열어보는 일은 신기함 그 자체가 된다. 지금 나는 어떤 한 겹을 쌓아가고 있는 중일테고, 언젠가 서로에게 커다란 귀가 되어줄 수 있는 시간을 만나면 전해줄 이야기겠구나, 그렇다면 잘 쌓고 싶다, 그런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