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3
내 마음이 편안하고 포근한 것보다, 책망하고 들쑤시는 방향의 사고방식이 반복되고 있었음을 깨달았다. '미안해. 예인아.' 생각했다. 상대방이 경험치의 부족이었음을, 그럼에도 경험의 우열에 있어 위축되는 느낌이 참 얄궃다는 걸 알면서도 그걸 느끼게 했음에 미안했다니 “착해서 그래요.” 답이 돌아왔다. 여전히 내가 닫지 못하는 문이 몇 개 있고, 친절히 닫아주는 크고 작은 인연들이 있다. 오늘 아침 처음으로 20km를 뛰어낸 것보다, 이게 더 나는 좋았다. 이제 내 마음이 안전했는지, 편안했는지, 포근했는지 들여다봐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