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7
마음에 남는 것이 있어 다시 서촌으로 향했다. 버스를 타고 가는 길 창밖으로 노란 단풍이 보였다. 목표로 가는 길에서 아름다운 장면을 보고 뜻하지 않은 행복을 발견하곤 한다. 이 브랜드의 주얼리가 아니었다면 일상의 루틴을 벗어나 점심시간에 총총 가보지 못했을 것이다. 해보지 않은 것을 시도하게 해준 곳의 살뜰함은 한결 같았고 나는 또 새로운 시도를 담아왔다. 파리 마켓의 빈티지 가구 위에 빈티지 주얼리로 올라가 있을 것 같은 골드 피스들이었다. 크리스마스를 닮아 있어 이걸 보며 올해 연말을 잔잔히 기념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