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4
나는 어떠한 관점으로 해석한다. 때때로 다른 시선을 건네받기도 한다. 한쪽으로 치우쳐 있는 사고에 그런 새로움이 더해질 때면 환기된다. 내 해석이 감정을 매번 일으켰음을 선명히 인식할 수 있었다. 그리고 나를 자책하거나, 상대를 과하게 미화하거나 나쁘게 보지 않고, 상대를 판단하기보다 마음의 속도와 흐름을 인정하는 방식으로 정리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에, 저번에 적어둔 '탓'과 관련된 책의 글귀처럼 할 수 있게 된 것 같아 기뻤다. 조금 혼란스러운 날이었지만, 이번처럼 건강하고 단단하게 흘러갈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