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많았던 하루

20251201

by 예이린

생각이 참 많은 날이었다. 다행히 편히 털어놓고 피드백 받을 곳이 있어 점차 나만의 질문을 찾아갈 수 있었다. 작은 시야에 갇혀 있다가 다른 가능성을 마주하고 '그럴 수도 있겠다' 생각하며 방긋 웃게 될 때면 그간 얼마나 왜곡된 시선을 지녔었나 싶기도 하다. 조금 불안했던 건, 최근의 안정감과 평화로움이 무척 좋았기 때문이었다. 올해 많은 사람들 사이에 있었고, 또 많은 사람들을 겪었으니까. 헷갈렸던 마음은 잠들 즈음에 작은 힌트로 금세 가라앉았고 편히 잠들 수 있었다. 요즘은 문득문득, 그저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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