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기

20251219

by 예이린

상황은 나에게 던지는 질문이었다. 그걸 기반으로 몇 가지 물음을 살폈다. 그러한 관점으로 살피니 기뻤다. 내가 지닌 하나의 해석론이 되었다. “누군가가 나를 끝까지 선택하지 못했을 때 그 이유를 나의 가치로 착각하지 않을 수 있는가?”라는 질문이 좋았다. 회식 일정이 마침 저녁에 있어 스르륵 판을 바꿀 수 있었고, 같은 층에서 함께 일하는 이들이 오며가며 지녔던 인상을 전해 들을 수 있었다. 그리고 단발머리 과장님의 생각은 매번 드넓고 따뜻하고 사랑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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