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그 사람을 알 수 있는

20260120

by 예이린

"초등학교 6학년 때" 속으로 '으잉?'했다. 스무 살 이상 차이 나는 상사분에게 몇 살 때가 제일 좋았는지 물은 이유가 있었다. 나는 나이가 들고 젊음이 지는 게 아쉽고 슬펐는데, 그분은 지금도 꽤 재미나게 일하며 살아가는 것 같아서였다. 일을 한 후의 어느 날을 말씀하실 줄 알았는데, 아주 어릴 적이라니. 내가 이유를 묻자 그때 짝꿍과 초반에는 내내 싸우다가 나중에는 서로 좋아했다고 하셨다. 서로 한 마디도 전하지 못했고 이후로 본 적도 없는데 그 기억이 좋다고. 정감이 갔다. 그리고 그 사람을 알 수 있는 질문을 하는 방법을 살아가면서 익히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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