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것들

20260212

by 예이린

오늘도 고민하며 옷을 골랐다. 오늘도 마음에 드는 출근룩은 평범한 날을 특별하게 만들어주었다. 오후에는 더티비엔나를 먹었다. 어제는 그냥 비엔나였다. 내일은 퐁당을 먹어볼까 한다. 식단으로는 별로지만, 일이 무척 많은 이번주까지라고 면죄부를 주었다. 집중 또 집중하며 약간 지치는 듯 할 때 마시니 잠이 달아나고 힘이 났다. 이 정도 생활에 이만큼 버티는 건 운동 덕분일까 궁금했다. 회사에는 일이 삶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들이 많아서, 그리 살면 괜찮나 생각이 들 때도 있었는데 몰두해서 뭔가를 쌓아가는 느낌이 꽤 재밌을 수도 있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작은 것들이 하루에 힘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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