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18
참 오랜만에 초저녁에 잠이 들었다. 평일에는 회사에 있느라 하지 못하는 일들을 주말에 하겠다 생각했는데,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어영부영 지나간 듯 했다. 전에는 이런 날 밤이면 기분이 참 좋지 않았는데, 오늘은 마음이 조금 편하다. 나에게 너그러워지는 일, 온통 채우려 하지 않고 틈을 주는 태도가 꽤 괜찮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