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20221025

by 예이린

연아가 통화를 하자고 했다. 그 덕분에 폰과 컴퓨터 대신 하늘과 나무와 꽃과 물을 보았다. 어제 나는 나를 조금 더 바라보게 되었고, 그러자 타인의 크고 작은 반응을 거부와 의도라 생각하는 대신, 그 사람도 나처럼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지닌 개인일 뿐이라고 여길 수 있어졌다. 나를 잘 돌보다 보면 이 예쁜 날들을 차곡히 품어줄 수 있어질 거라는 희망찬 마음이 들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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