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20230124

by 예이린

아무것도 없는 하루였다. 약속도, 일정도 없었다. 일어나고 싶을 때 일어나 머릿속에 떠오른 것을 먹었고, 집을 정리하였다. 몇 가지를 버렸고, 보고 싶은 프로그램을 보았다. 가야 하는 곳도, 만나야 하는 사람도, 신경 써서 연락할 이도 없는 하루. 자유롭고 좋았다. 쉽지는 않지만 이런 날을 한 달에 하루는 마련하면 좋겠다.

keyword
예이린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프로필
팔로워 136
매거진의 이전글움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