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15
은행업무를 보기 위해 우연히 첫 일터가 자리했던 동네에 갔다. 사회초년생이어서 서러움도 많았던 그때 기억이 많이 떠올랐다. 그간 어떤 것들은 흐름을 따라 가게 되었고, 어떤 것은 목표로 삼고 자리잡았다. 전자는 전자대로, 후자는 후자대로 소중한 것들은 건네주었다. 흘러가는 것에 몸을 맡길 줄도 알고, 간절한 것을 향해서는 달려가기도 하고 싶다. 언제나, 결국에는 내게 좋은 것으로 이어진다고 굳게 믿으면서.
하늘에 건넨 약속 "글을 놓지 않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