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16
할머니를 만났다. 마지막도 병원에 누워계신 모습이었는데 이번에도 그랬다. 머리는 하얗고, 주름은 가득하고, 몸은 너무 조그마했다. 여러번 “다 커서 좋다”고 말씀하셨다. 어려운 일이 아니었는데 참 어렵게 느껴졌던 일, 목소리를 듣던 순간과 돌아오던 길 조금은 마음이 편안해졌다.
하늘에 건넨 약속 "글을 놓지 않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