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같았던

20230507

by 예이린

돌아오는 길 어느 순간 예능을 보며 다 함께 웃고 있었다. 그리고 가족처럼 느껴졌다. 명절 때 모여서 티비를 보는 친척들 같았다. 준태는 내 애인이 생기면 해줄 말이 많다고 했다. 혜수언니가 엽기적인 그녀에 나오는 것처럼 해달라고 하자, "지밖에 몰라요"라며 우리 엄마가 종종 하던 말을 했다. 진짜 가족만큼 나를 잘 아는 사람들 같아서, 핀잔 섞인 그 말도 좋았다.


매거진의 이전글넘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