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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예이린 Jul 21. 2023

믿음직한

20230721

병원에 왔다. 반차를 내고 싶지 않아 어제는 회사 근처 병원에 갔는데, 약을 먹어도 위가 아팠다. 동네 병원은 여섯시 반에 진료가 끝나는데, 지하철을 내리면 일곱시라 반차를 내야 했다. 안 되겠다 싶어 가던 곳을 찾으니 마음이 편했다. 늘 차분하게 들어주시는 원장님은 다른 곳에서 받은 건 장염약 위주라며, 위약과 두통을 완화하는 약도 처방해주셨다. 믿음직한 병원이 있어 든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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