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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예이린 Sep 09. 2023

아솔

20230909

첫줄에서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공연을 봤다. 컨버스하이, 통바지, 아이보리색 골지니트, 검정 뿔테안경, 그리고 새로 산 옷이라며 조그맣게 지어보이는 웃음. 무심하고 꾸밈없는 이야기에 음원과 너무 같아서 놀랐던 목소리. 많이 행복했다. 한동안, 몇 년 정도, 이렇게 내가 행복해하는 것들을 일상에 담는 것을 많이 주저했었구나, 깨달았다. 이제 많이 담아주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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