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20231018
작년 가을 가장 좋아했던 옷을 입고 나선 출근길에, 십 년 전쯤 대사를 필사해가며 보았던 ‘괜찮아, 사랑이야’ 영상을 검색했다. 촬영지였던 비둘기낭 폭포에 갈지 고민스러웠는데, 꼭 가야지 정할 수 있었다. 해수가 “그냥이 그냥이네!”하던 장면이 멤돌아, 업무를 할 때 나도 그냥, 하나씩 할 수 있었다. 그냥이 그냥이었고, 보람 차고 기분 좋게, 조금 늦은 퇴근을 했다.
하늘에 건넨 약속 "글을 놓지 않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