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예이린 Oct 20. 2023

소비

20231019

<유연함의 힘>을 읽었다.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기 위해 몇 가지 소소한 방식으로 상황을 바꾼다. 가령 마인드 컨트롤에 도움을 주는 부적 같은 귀걸이를 착용하고, 어머니가 좋아하는 색깔인 푸른색 터틀넥 스웨터를 입는다. 또 발표하는 동안 마음이 안정되도록 노트북 옆에 사랑하는 손주들의 사진을 놓는다' 부분을 보고, 내가 집에 오면 마음이 평온해지는 것에서 나아가 기분이 좋아지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좋아하는 게 가득하니까. 쓸 때마다 마음이 환해지는 것들이 있다. 너븐재의 컵, 하늘색 트위드 투피스, 칠년 전쯤 용기내어 산 앤틱한 귀걸이. 물건을 지니는 걸 줄이려는 노력이 많지만, 자신의 행복을 깨닫고 소비하는 법을 구축해가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거진의 이전글 그냥이 그냥이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