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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예이린 Jan 08. 2024

잘 사는 일

20240107

연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돌아오는 길 노을이 이뻤다. 보통은 지하철을 타고 다녀서일까, 차창으로 풍경을 보다 보면 평소에 하지 못하던 생각이 뭉게뭉게 마음에 피어오른다. '잘 살고 싶다' 생각했다. 이번 주말처럼 가장 소중한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면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었다. 조금 더 성실하고, 조금 더 집중하며 이러한 일상을 뒷받침할 나를 만들어가고 싶었다. 그리고 그럴 수 있을 것 같았다. 요즘은 지금을, 또 하루를 살아가고 있기에, 이러한 날들이 쌓인다면, 앞으로도 지금처럼 잘 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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