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7
휴가를 일찍 소진하여 연말 내내 출근하다가, 오랜만에 오전반차를 썼다. 오후에 회사에 가니 차장님도, 과장님도 혹시 쓰러진 건 아닌지, 어지러운 건 아닌지 걱정하셨다고 했다. 갑작스레 쓴 휴가인데, 몸부터 살피는 분들을 보며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회사에서는 일을 하기 때문에 업무 스타일이 안 맞을 수도 있고, 나이 차이가 커서 세대 간 다른 생각일 때도 있다. 하지만 약해져 보고서, 마음 따뜻한 사람들과 함께하고 있구나 알게 되었다. 감사했다. 회복해서 업무에 집중하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