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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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4
혼자 가겠다고 하니 같이 가겠다고 했다. 덕분에 편히 기대어 강남역까지 갔다. 처음 함께 가보는 곳이었고, 우연히 들어선 매장의 튤립이 참 예뻤다. 일상을 함께 보내는 것을 막연히 꿈꿔왔는데, 그런 하루였다. 그게 지금이라는 게 참 감사하다. 나를 더 단단히 하고 싶어진다.
하늘에 건넨 약속 "글을 놓지 않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