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20240223
연아를 만나 대화를 하다보니 순찬오빠가 왔다. 두 사람이 소개해준 곳은 정말 근사했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친구가 순식간에 후식을 먹고 나니, 자기 것을 손에 쥐어주는 남편. 식사가 끝나자 자신이 하고 온 목도리를 당연하게 연아에게 내어주는 순찬오빠. 좋은 사람 곁에 그 가치를 아는 이가 있고, 서로를 아끼면서 장난스레 지내는 모습에 내 마음마저 가득 차올랐다. 행복한 저녁이었다.
하늘에 건넨 약속 "글을 놓지 않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