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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예이린 May 28. 2024

밤크닉

20240527

피크닉을 했다. 날이 맑아 혜수언니에게 연락했고, 와인과 맥주 중 무엇을 마실지 골랐고, 저녁은 피자로 정했다. 언니는 이번에도 궁금한 피자집이 있었고, 나는 흔쾌히 따랐다. 무엇을 챙겨나올지 정해서 만났다. 사람들이 뒤로 지나가는 곳이라 조금 망설이던 언니는, 노을이 지는 걸 보며 하길 잘했다고, 혼자라면 그러지 못했을 거라고 했다. 요즘 느낀 걸, 언니가 있어 알게 된 걸 두런두런 말했다. 우연히 찾아든 강아지천사 로이까지, 낭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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