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20240529
내가 생각을 한다기보다 시간과 공간이 사고를 주는 게 아닐까 싶다. 특히 야근을 하려고 회사에 남았을 때 그렇다. 집으로 향하던 지하철 대신 근처에서 먹는 저녁과 산책, 달리기나 요가원 대신 모니터 앞에 있는 저녁시간, 핸드폰이 아니라 야경을 보며 돌아가는 퇴근길. 그 사이사이 평소와 다른 생각이 비집고 들어온다. 하루가 확장된다. 일에 집중하며 보내는 이 시간과 찾아오는 생각들이 좋다.
하늘에 건넨 약속 "글을 놓지 않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