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사진 모음

by yeji

하지만.. 그대는 고속터미널로 와서 나를 당황시켰지

도착하자마자 여기부터 달려 나오는 것이 나의 국룰

한치튀김은 있었으나 생맥이 없었다. 위법이다.

북끝의 가을 계절책이 무슨 책이었을지 궁금하다.

유진님은 나에게 냅다 장미다발을 들이밀며 고백했다

독도횟집 휴무 이슈로 옆집에 갔는데 돌삼치에 기절

낮에 못 먹은 맥주 마시고 루프탑에서 벤앤제리스 냠

일출 보다가 항구로 나가보는 건 또 처음인데 좋았다

산책길에 발견한 이름 모를 꽃들은 너무나 사랑스러워

유진님과 돗자리 펴고 앉아서 일출 구경하기

일출 보는 동안 유진님이 조개를 모아두었다 귀여워

항구 나갔을 때 찍어둔 천학정 언젠간 여기서 일출을

제 지인 분들은 저에게 뒷모습을 보이지 마십시오

자전거 타고 태시트로.. 픽업하러 가는 씩씩한 뒷모습

태시트 와서 휘낭시에 안 먹으면 그것두 유죄

그대 덕분에 안 해본 경험을 많이 했지요

자전거 반납하고 오니 미친 듯이 쏟아졌던 비 나 살려

싱싱한 백도수산 가리비 운 좋게 만석 전에 들어갔다

- 예지님은 어떤 걸 좋아해요?

- 저는 바다 물결이 모래에 그려내는 무늬 좋아해요.

테일에 갔을 때 주변이 소란스러웠지만 다행히 정리됨

건너편 좌석에 사장님께서 꼼꼼히 식탁보를 펼치시는 모습을 보았는데 뭔지 모를 편안함이 느껴졌다

오늘은 8번 과테말라였고 역시나 맛있었다. 근데 옥수수 타르트도 먹었는데 대화에 집중한다고 사진이 없었네 아쉬워라

돌아와 보니 이미 햄버거를 꿀꺽한 유진님과 슬로우댄스로 출발 (하지만 운전 이슈로 얼그레이 하이볼 무알콜 주문)

너무 귀여운 코스터

붙어 다니며 이야기를 해도 2박 3일이 모자라

사실 이 사이에 새벽 3시까지의 수다 타임이 있었으나 또 대화에 집중한 관계로 사진이 없다(…) 블랑을 오랜만에 마시니 너무 맛있어서 큰일이다 또 마시고 싶네

다음 날 아침엔 우리의 주제와 걸맞은 책 선정 (문상훈, 내가 한 말을 내가 오해하지 않기로 함)

혼자서 일출 보러 나갔다 해가 뜨기를 바라며

해도 보았고 구름 사이 신비로운 빛도 보았다

느지막이 일어난 유진님과 쿄와 오픈런

우리는 서로에 대해서만 가열찬 채찍질을 한다 정말 못말려

유진님과 속초 영랑호 산책하기

속초중앙시장에서 정말 오랜만에 누룽지순대 역시 바로 해서 먹어야 맛있지

요즘 이런 거 다 챙겨본다 사소한 것도 재밌으니까

송지호에 매번 못 오다가 혼자 와봤는데 후회했다. 더 빨리 왔어야..

내가 제일 좋아하는 스폿 중 하나인 청간정 (사실 태시트 근처인데 자전거 탔다고 들리는 걸 까먹어서 혼자 다시 옴)

이런 풍경이 또 있을까 진짜 가끔은 거짓말 같아

인스타로만 보던 세발서점 오픈 10분 전인데 이미 바글바글

파도 소리가 훨씬 크고 격렬하게 부서지는 곳에 있다

달도 보고 파도 소리도 듣고 책도 읽고 저 여기서 살래요

나는 편지를 정말 좋아한다

마지막 사진이자 이번 여행의 유일한 내 사진. 세발서점 사장님이 직접 찍어주셔서 더 특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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