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겉으로 한마디를 뱉을 때 속으로 백 마디를 하곤 했다. 무수한 생각들을 쏟아내면 궁금해할 사람도 없을뿐더러 하려는 말의 본질이 상실되기 때문이다.
그렇게 골라서 가장 적절한 문장으로 말을 한다. 가끔 잘못 선택할 때는 오해라는 것이 생기기도 하고 혼잣말이 되기도 한다.
초록의 속삭임은
마치 나무처럼 뻗어나가는 생각들과 때로는 바람이
스쳐 흔들리는 나무 소리에 묻히는 작은 이야기,
나의 작은 생각 주머니 정도라고 할 수 있다.
다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