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 or without you
별처럼 빛나는 새별 오름엔
반짝반짝 빛나는 당신에게 어울리는 길이 있어요
아무나 걸을 수 있지만 아무도 걷지 않은 길
그 길 위에 홀로 서서 당당히 앞으로 나아가는
당신의 뒷모습에 설레기도 두렵기도 합니다
나만의 별이었던 당신이 모두의 달이 되는 순간
난 작고 작은 별부스러기가 되어 없어질지도 모르니까
설레는 나는 분홍빛이고
두려운 나는 청록빛이에요
어딘가 폭신한 곳에 가만히 앉아
자꾸만 색이 변하는 세상을 바라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