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함성소리

까뮈 이야기 2

실존

by 함성인

'실존'

다수의 사람들은 종교와 철학은 함께 하기 어렵다 했고 그중 실존주의는 가장 섞이기 어려운 철학 사조 혹은 가치라고 생각했다. 필자 역시 그랬다. 물론 실존주의도 여러 갈래로 나뉘기에 비종교적, 반종교적이다라 단정 지을 순 없다. 그리고 까뮈의 작품을 읽은 뒤 가 말하는 실존은 특히 기독교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었다. 그렇기에 그가 말하는 실존이, 필자가 생각했던 실존주의와는 결을 달리했음을 알게 되었고 덕분에 종교와 철학 사이의 간극을 줄일 수 있었다.




실존이란 본질에 순응하여 본질을 드러내는 행위나 모습을 일컫는다. 또한 인간을 대상으로 봤을 땐 인간의 주체성을 강조하는 용어라고도 불릴만하다 본다.


알베르 까뮈 Albert Camus


당장에 까뮈를 실존주의 소설가라고 지칭하는데 까뮈 생전, 정작 자신이 그렇게 불리는 걸 원치 않았다. 그러나 적어도 필자가 이해한 실존을 이야기할 때 까뮈라는 도움닫기 없이는 실존에 관하여 설명하기가 버겁다.


'이방인'은 소설이다. 소설이기에 실존을 다룰 때 비유적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은 듯싶다. 실존은 까뮈가 이야기하는 여러 것들 중 중심이 되는 것이라고 여겨진다. 그리고 그러한 실존을 나름 구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선..


'부조리'를 알아야 한다.


까뮈가 말하고자 하는 실존에 대한 해석을 위해, '이방인'의 해설집이라 불리는 그의 또 다른 작품 '시지프 신화'는 필수 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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