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선

by 노란빛방울
졸업식 날... 어린 남매와 엄마가 어설프게 서 있다.



​"출발선이 다를 뿐이야 안 늦었어!"

​꼭 귀에 확성기를 꼽고 소리치듯 외쳐대 정신이 어지럽다.


동정은 감사한데요.

이를 어쩌죠?

저는 탯줄이라는 출발선을 끊자마자

지금껏 쉬지 않고 전력 질주 중이었거든요?

이미 숨이 턱 끝까지 차올라 숨 고르고 있었는데...

그러지말고,

물이나 한 잔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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