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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ellowballoon Sep 22. 2016

맛있는 가오슝,
행복한 야시장 탐험

각종 먹거리가 넘쳐나는 야시장은 꼭 가보아야 할 필수  코스

타이베이에 비해 30% 이상 저렴한 음식과 과일은 주머니 가벼운 여행자를 행복하게 한다. 

각종 먹거리가 넘쳐나는 야시장은 가오슝 여행자라면 꼭 가보아야 할 필수 코스. 

야시장에서 당신은 한 손에 닭튀김을, 다른 한 손에 버블티를 든 여행자들과 수시로 마주칠 것이다.


리우허 야시장 六合夜市

야시장 먹거리는 타이완의 독특한 음식문화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맛은 아주 좋다는 점이 가오슝 야시장의 매력. 각종 신기한 물건들이 넘쳐나고, 빙 둘러앉아 금붕어 낚시에 푹 빠진 사람들로 시끌벅적 즐거운 가오슝 야시장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곳은 리우허 야시장이다.

바쁜 하루 일정을 소화한 후 허기가 느껴질 때면 누구나 리우허 야시장을 찾는다. 전국 야시장 대회에서 가장 매력적인 야시장으로 선정된 곳답게 수많은 먹거리 상점이 다양한 종류의 음식으로 방문객을 유혹한다. 아무리 입맛이 까다로운 사람이라도 만족할 만한 메뉴 한두 가지는 반드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처음 온 사람도 쉽게 음식을 구입해 먹을 수 있도록 먹거리 구역을 잘 갖추었고 보행자 전용도로이므로 구경하면서 차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음식만이 아니다. 거리공연도 열려 눈과 귀까지 즐겁다.


루이펑 야시장 瑞豐夜市

리우허 야시장이 관광객을 위한 야시장이라면 루이펑 야시장은 현지인을 위한 야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 낮에는 여느 거리와 다를 바 없지만 밤에는 활기찬 야시장으로 변해 천여 개의 노점들이 맛있는 먹거리와 볼거리를 풀어놓는다. 도시철도가 개통된 이후 주변에 상점이 많이 들어서면서 더욱 규모가 커지고 특색 있는 야시장으로 변모했다. 그 덕에 최근 가오슝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야시장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거의 매일 타이완 TV와 신문에서 루이펑 야시장의 숨은 산해진미를 소개할 정도로 음식이 넘친다.


난화 야시장 南華夜市

가오슝 현지인에게 유명한 야시장 중 한 곳이다. 가오슝 우체국 옆에 위치한 난화 야시장은 과거에는 각종 유행 의류와 신발, 가방 등을 파는 시장이었다. 예전에도 간식을 파는 노점들이 즐비해 여자의 거리라고도 불렸다. 최근 거리를 정돈하고 햇볕과 비를 막을 수 있는 차양을 만들어 날씨에 관계없이 쇼핑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오랜 역사를 지닌 만큼 타이완 전통음식을 제대로 맛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옛날 방식으로 만든 찰떡, 갈비탕, 새우죽, 화지죽, 동항고기쭝즈, 팔보빙, 애옥빙 등이 유명하다.


광화 야시장 光華觀光夜市

광화 야시장이 있는 싼뚜오(三多路)에서 광화2로(光華二路)를 싼뚜오 상권이라고 부른다. 항구도시인 가오슝의 멋과 맛을 모두 만끽할 수 있는 광화 야시장에는 각종 맛있는 음식을 파는 노점과 식당이 길 양쪽에 즐비하다. 노점 외에 40~50년 된 식당들이 많다는 점이 특징이다. 장어오징어면, 불고기샌드위치, 파파야우유, 의면, 한약갈비 등 저렴한 음식과 함께 가오슝 사람들의 친절과 열정을 경험할 수 있다. 밤늦게까지 영업하고 교통이 편리해 늦은 밤 야식을 즐기려는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다.


글 _ 양소희(여행작가) / 사진 _ 양소희, 가오슝시정부관광국, 노랑풍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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