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기록
이런 책이 좋다.
작가가 즐겁게 쓴 느낌이 나는 책.
공감 가는 부분도 많고
작은 만화도 재밌었지만
나는 작가가 글을 즐겁게 썼다는 느낌이 제일 좋았다.
그리고 한편으로 부러웠다. 좋아하는 일을 찾고 한다는 게.
몇 개월 뒤면 복직을 할 텐데
과연 어떨까.
좋아하는 일이 없어 돈이라도 벌기 위해 일을 한다는 게 슬프기도 하지만
고민할 수 있다는 것에 참 감사하기도 하다.
놀이터에 가도 그렇겠지?
친구랑 싸우기도 하고 혼자 놀기도 하고
놀이가 재미없기도 하고 원하는 기구를 못 타기도 하고
마냥 즐거울 수 없으니 놀이터 가듯 아무 생각 없이 가야겠다.
그렇게 하다 보면 또 모르지
멋진 새로운 놀이터를 찾을지도, 새로운 기구를 찾을지도
기구를 만들지도, 영혼의 단짝친구를 만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