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원에 간 엄마를 찾지 않는 첫째

고마워

by 물고기

첫째는 가만히 보면 원하는 것이 있을 때, 막 떼쓰고 보채지 않습니다.

아마 엄마가 그렇게 해도 안 주는 것을 알아서 그런걸 수도 있고 성격이 포기가 빠른 것 같기도 하고요. ㅎㅎ

그래도 ‘엄마’가 없으면 엄마만 찾지 않을까, 조금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얘기를 들어보면 아빠랑 할머니랑 잘 지내는 것 같아 기특하고 한편으로는 조금은 서운했는데

일어나서 제 자리를 보며 엄마를 찾아본다는 문자에

아. 이녀석이 사실은 겉으로 내색만 안하는 걸수도 있겠구나 싶더라구요.

생각보다 속이 깊은 녀석일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시리도록 보고싶어졌습니다.

얼른 몸 회복하고 돌아가 마음껏 안아주고 싶어요.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시어머님이 오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