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MooAh Jan 30. 2021

진정한 내맡김 이란?

귀하고도 귀한 '사람' 이 되는법


진정한 내맡김이란 하늘이 마음을 쓰려고 한다면 마음도 내주어야 하니 이미 내 마음도 생각도 내것이 아닌것이 된다.


바라는것은 오로지 하늘안에 내 마음이 거함으로 하늘과 동조해 하늘을 이해하 하늘의 뜻을 이루는데 부족함이 없는 텅빔을 추구하는 것이다.


진정한 내맡김은 하늘의 뜻을 온전히 수용함에 있어서 조금도 걸림이 없이 텅빈 상태로 존재하는 나만이 있을뿐이고 바라보는 내가 있을뿐이며 그 안에서 무한한 자유를 느끼는 에고가 사라짐의 영역이다. 도리어 세파에 내던져 풍랑을 헤쳐가는 구석에 웅크린 에고를 불러주고 찾아서 위로하고 동정하며 품어주는 신의 생각과 같아진 진정나를 발견하게 됨이다.



신이 사용하는 그 육체와 에고는 귀하고도 귀하도다.


호모 사피엔스에서 신과 하나될 생명체로 거듭날 준비가 된자들은 에고의 잡스런 욕망을 어린애 장난처럼 여기며  신을 담아낼 그릇으로 자신을 발전 시킨다.


육체에 종속된 에고는 신이 될수 없지만 내맡김은 신의뜻을 이루는데 육체를 사용할 자격을 얻게되는 것이고 신의 생각을 지각을 가지고 구현함을 알아차릴수 있게 만든다. 


신성 통하는 에고는 슈퍼카 주인처럼 신들에게 귀한 대접을 받으며 단순한 호모 사피엔스가 아닌 사람이 얼마나 귀한 존재인가를 스스로도 알게된다. 그것은 신에게 구걸하듯 기도로 매달려야 하는 영역이 아니며 사피엔스 에고가  스스로의 노력과 공덕으로 내맡김의 시험을 통과해 얻어내야 하신인류 자격증이다. 


텅빔, 그것이 나이고 에고도 나이며 육체 또한 나 IAM 인것이다. 지금의 육체까지 덤으로 지니고 있는 에고가  순간 지금 존재하는 귀하고도 귀한 '사람' 으로서의 '나' 이다.


* 사람이 사람같으면 우주에서도 귀한 사람이 된다. 


Luciano Pavarotti "Il Canto":

https://youtu.be/ONOwyOHIsTw

사람아..사람아.




매거진의 이전글 '해원[解寃]'의 마지막 차례, 기다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