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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0. 2021
신과 함께 '생명'을 말하다.
신은 인간에게 영감을 주고 인간은 그것으로 구체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낸다. 문화 예술의 창조는 신의 재료로 인간들이 만들어내는 공예품이다.
인간은 영감을 준 신에게 감사를 드리고 신은 인간의 결과물에 찬사를 보낸다.
신과 인간의 합작과 어우러짐이 하나의 결실을 맺을때 신이 인간에게 말하는 감사와 사랑을 얻게된다.
"오 고귀한 인간이여.. 그대로 인해 신 또한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알았도다.. 그 아름다움의 원천은 신의 것이나 최종 결과물은 그대 인간의 것이다. 무엇을 던져주던 이토록 놀라운 마술을 행하는 그대 인간에게 어찌 감사와 고귀함을 아낄수 있으리.."
그러나, 인간들이 신으로 부터 멀어져 독창적으로 창조해낸 것들은 신의것이 아니므로 생명이 없고 인간들을 병들고 죽음으로 향하게 만든다.
신이 관여하지 않는 이드적 욕망은 누구도 행복하지 않은 결과만을 남긴다. 이드를 키울수록 인간은 가축과 같은 대접을 스스로 취하게 된다. 신은 끊임없는 생명의 원천을 내려주나 인간은 모든것을 자신의 것이라 욕심내서 스스로가 죽음만을 취하도다.
신의 뜻을 저버리고 움켜쥐려 하는 성공이 부럽지 않은것은 그 실체가 시기와 질투의 열매로 그 안에 생명의 숨결이 존재하지 않으니 누릴수록 피곤하고 노쇠하여 결국 죽음으로 가는 정해진 코스란걸 현자들은 알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