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MooAh Mar 30. 2021

생명의 나무에 '뿌리' 내리기


사람의 탈을 쓰고 있음에도 짐승만도 못한 생각과 행동을 하는 인간들이 즐비한 세상이다. 다가올 '태풍'을 대비 하려면 배를 항구에 단단히 정박 시켜야한다. 정박하지 않으면 쓸려 나간다.


얼이 빠져 있으면 말세에 올바르게 살라는 말이 마음에 와 닿는것이 아닌 꼰대의 고리타분한 잔소리 처럼 느껴진다. 대다수가 달리는 차안에서 떠들고 장난치느라 안전벨트를 매라는 말을 꼰대의 잔소리로만 흘려 듣는다.



인간 에고는 나이를 먹는다고 철이 드는것은 아니란것이 확실하다. 40대가 넘어선 중년들은 마냥 은교를 꿈꾸고싶은 에고의 DNA 욕망 프로그램 시계가 그야말로 얼마남지 않았다. 어영부영 하다보면 노년을 향해 세월은 쏜살처럼 흘러간다.


"양심에 충실하게 올바르게 살아라 " 안 들어 처먹을것이 확실함에도 자꾸 잔소리처럼 되풀이 하는 이유는 나중에 잡귀들의 후회와 반감을 없애기 위해서다.  


입주인이 청소 의무불성실하고 난장 생활을 해서 퇴거할때, 집주인이 아무소리 않고 참고 있다 퇴거를 날리면 입주인은 자신의 잘못에 대해 도리어 억울해 하고 반감을 갖는다. 그러나 그 전에 계속 주의와 경고를 줬음에도 고쳐지지 않고 난장이 반복되면 퇴거 당해도 할말이 없게된다. 고쳐지지는 않겠지만 나중에 퇴거 당해도 충분히 집주인의 의도를 알면 '잘려도 좋아. 내 식대로 살래' 하고 난장을 행한것이니 여한은 없으리라 본다. (소송 들어 가기전에 발뺌 하지 말라고 보내는 내용증명 같은것 이다.)



지금의 현 인류는 그런 상태다. 이미 오랜세월 충분히 지구의 경고를 받았고 선각자들이 출현해 주의를 주었으며 최후의 유예기간과 선택권 까지 쥐어준 상태이다. 언제 해고와 퇴거를 당해도 몰랐다고 우기기엔 숨통을 죄올만큼 지나온 인내와 희생의 역사가 너무 다.


https://news.v.daum.net/v/20210401110346667


생명의 가지에 올바른 뿌리를 박아야 되는 '골든타임'도 곧 지나간다. '퇴거' 명령이 내려지면 안전벨트를 매라는 말이 점점 고리타분한 잔소리가 아님을 알게된다.


새지구의 입주민이 될 자격인 우주의 근원, 생명의 나무에 뿌리를 내렸는가 ? 우왕좌왕.. 떨어져 흩날리는 낙엽이 되려는가..  어떤 선택도 잘못된건 없다. 개구리에게 왜 개구리로 사냐고 그렇게 사는것이 잘못됐다고 할수 없듯 인간 각자의 삶에 있어서 의미가 있거나 없거나 지구와 우주에겐 아무 상관이 없다. 각자의 선택이고 자기가 원하는 부류의 생물체로서 잠시 삶을 누리다 데이터를 남기고 가면 그뿐이다. 이됐건 뭐가됐건 삶의 의미는 각자가 찾으면 된다.



터널 진입초기 인데.. 언제 끝날지 모르는 이 긴 터널안이 점점 어두워진다. 사방을 분간 못할 진한 어둠이 앞에 놓여있어 각자가 흐름에 끌려 갈수밖에 없다. 생명의 뿌리를 아는가 모르는가.. 양심이 왜곡 될수록 시험대 앞에서 살아온 세월이 남긴 나름반야의 변명과 핑계만을 내세우엉뚱한 죽은가지에 뿌리를 이으려 하는 오답을 선택하게된다.. 


올바르게 뿌리를 내린 가지와 낙엽으로 갈리울때, 지구가 인간만큼 약하고 감성적인 존재는 아닐진데.. 에고들의 얼빠진 술주정 같은 변명과 헛소리를 받아줄리 없고 변호사를 쓸수 있는것도 아니다. 예외없이 모든 생물체들에게 적용되는 자연의 법칙은 단순하고 명료하고 확실하다.

매거진의 이전글 생명을 잇는 생명줄, 천라지망..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