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코로나 방역과 경제로 인한 혼돈,혼란은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한국은 그 최전방에서 양 세력간 정치와 맞물려 밀고 밀리는 치열한 공방전의 접전 지대이다.
방역도 그렇지만 경제 상황을 보자면 역사상 '한국이 이렇게 돈이 많았던 적은 없었다' 라며 주체하지 못하는 돈을 들고 흥청망청 하는 부류와 '이렇게 어려운적이 없었다' 라며 생존권을 주장하는 부류가 팽팽히 맞서고 있다. 흥청망청 부류는 대부분이자본가 공무원 대기업 사업가 투기사기꾼 부류고 생존권을 부르짖는 부류는 대다수가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와 노동계층 부모에게 물려 받을것이 없는 사회 초년생들이다.
부동산이 이 두 계층사이를 가르는 잣대가 되기도 한다. 공통점은 두 부류다 대다수가 정부를 불신, 탓한다는 점이다. 집값 떨어지면 산쪽에서 난리치고 못산쪽은 너무 올랐다고 난리치고..
결과론으로 보자면 부동산 폭등으로 정부 시책을 불신하고 반대로 한 사람들이 돈을 벌었다. 그 결과 한쪽은 세금 한쪽은 생존권 문제로 그동안정부가 퍼주기만남발하면서도도리어 지지자들한테까지민심을 잃는 호구짓을 했다는걸 알수있다.
단순 수치와 지표로만 경제를 판단하면 한국은 이제 당당한 선진국 대열에 합류했다. K-Pop이 전세계를 리드하고 있고 방역 선진국으로 위상을 알렸다. 호황을 맞은 수출업과 선박업 수주, 반도체 산업등으로항구에는 수출품 싣고갈 선박이 부족해 물건들이 쌓이는 형국이고 명품 슈퍼카들 사겠다는 고객들이 줄을 서서 한해에 수만대씩 수입과 출고를 기다리는 상황이다. 수억 수십억대세계적 유명 화가들의 그림들을 사겠다고 부산 갤러리전에 1만8천명이 줄을 섰고 그림을 싹쓸이 했다는 소식도 한국에선 처음 듣는다. (이건희 따라하기?)
누군가는 수억대 슈퍼카와 그림, 수천만원 대의 명품 백 신상을 사기위해 번호표 뽑아 새벽부터줄을 서고.. 남이 부동산 가상화폐로 벼락부자가 됐다는 소문들로비교심리가 '벼락거지' 라는 말까지 만들어냈다. 나만 빼고 다들 갑자기 부자가 되는것처럼 느껴진다는 말이다.그래서 너도나도 빚내서 부동산과 주식 가상화폐 투기에 나서면서 가계부채가2천조에 육박하는 시대가 됐다.
정부도 각 부처마다 일자리 창출 지원금 퍼주기로 책정된 뭉칫돈들이 굴러 다닌다. 사업하는 친구말로는 몇년전까지 나라 지원금 타려면 인맥이 없으면 그야말로 하늘에 별따기 였는데 (기본만 충족되면)실적 채우기 위해 서로 자기네 지원금 받아 사업해 달라고 여기저기 (특히 인구없는 지방쪽)서 애걸(?)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야말로 코로나 사태로 경제 살린다고 돈들을 빚내서 마구 풀어 놓으니 돈이 돈이 아니다.
반면, 부동산 폭등으로 전세와 월세살던 가정들과 코로나 사태로 절벽에 선 자영업자들의 소식엔 안타까워 발을 동동 구를수 밖에 없다. 주거 생활의 안정이 위협 당하고 생존권의 바닥으로 내몰리게 됐기 때문이다. 주변만 둘러봐도 빠르게 극과 극으로 갈려서 치닫는 한국의 현 경제 상황을 알수있다.
달러를 무한정 찍어내 자국 경제를 부양하면서도 그 피해를 고스란히 제3국으로 떠넘기는 미국 달러의 횡포도 인플레이션 한계에 부딫쳐 금리 인상을 선택하지 않을수 없는 지경에 도달했다.달러를 그냥 마구 찍어서 뿌리니 인력난은 심각한데 일할려는 사람이 없단다. 미국이 싸놓은 X 을 처리하느라 전세계 경제가 초토화 되기 일보직전이다.
도지코인도 장난인데 그것을 흉내낸 더말도 안되는 장난에도 수십억 돈이 쏠리는걸 보면 다들 도박에 미쳐서 정신(얼)들이 나갔다 라고 보여진다. 진짜로 많은 사람들이 이런개장난이 가치가 생길거라고 믿고 수십억 돈을 지불하고 샀다는 말이라 광기가 어느정도 인지 알수있다.나중에 미래의 역사시간에 말해주면 아이들도 어이없어 웃을것이다. (누구라도 장난 한번 했는데 수십억 주면 바로 털고 손땐다. 가치가 없는걸 알면서도 돈주고 샀으므로 현행법상 사기죄도 성립되기 힘들것이다.)
모든 금융사기에는 일정한 가해 피해 공식이 있다. 즉, 사기를 치고 당하는 사람도 모두 그 틀안에서 행동하다 당하는 것이기 때문에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는 말이다.
여의도 증권가에서 주식 투자 실패하면 '한강 간다' 라는 말은 수십년주식개미들 사이에서흔히쓰여지던 말이다(매년 한강에 투신하는 경우가 5백건 정도 라는 기사도 본것같다.) 개미들이 주식투자 하다 패가망신 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이다. 다단계 사기 피해도 끝없이 발생 하는데똑같은 메뉴얼에 당하면서도 계속 몰려든다. 에고들의 미숙한 심리를 유혹해 수천년간 돈을 빨아들이는 종교 장사 하는것과 똑같다.
도박에 뛰어들어 좀비화 된 자들의 말과 생각은 단순 일치한다. 돈을 벌게 해주면 머스크 아버지 이고 돈을 잃으면 사기꾼에 천하의 죽일놈이 된다. 말 한마디에 휩쓸려 다니는 자신의 무지를 탓하기 보다는 누군가를 죽일듯 증오의 대상으로 삼는것이 도박에서 돈 잃은 호구들의 특징이다.
기준도 원칙도 없이 역대 어느 정권보다 주식하는 개미들 표심 얻는다고 법까지 이리저리 뜯어 고치는 바람에 코스피 3천까지 됐는데 오를땐 기고만장 하고 조금만 내리면 정부 탓하고 욕하는 주린이들 천지다. 무식을 자랑 하는건지.. 계속 오르기만 하는 주식은 본적이 없는데자기들이 산 주식은 떨어지지 못하게 연기금도 쏟아붓고 정부가 아예 법으로 막아 달라고 어거지 때를 쓴다.선수들 노는 포커판에쌈짓돈 들고와 낄려는 순진한 호구란것이 살살 봐줘야 하는 면책부가 되는것은 아니다. 돈에는 피도 눈물도 윤리도 없다.
주식시장은 주가조작을 막기위해 안전성을 담보로 상호규칙을 정하고 감시한다. 모두 룰과 리스크를 인지하고 도박판에 뛰어드는 것이다. 주식투자를 업으로 삼고 대규모 손실을 감당할수 있는 금융기관과 조금만 손실나도 부도나고 빠지는 개인을 대출(공매도 포함)에서 동등하게 취급할수 없는건 당연하다. 원래 그런판 이란걸 몰랐다는건가?
개미들이 뛰어들고 주식 시장이 커지니 이젠 한탕하면 백억 천억 단위가 아니라 조 단위다. 매년 천문학 적자를 쌓아가던 쿠팡 사례에서 보듯 누군가는 상장으로 한방에 수십조를 벌었고 수많은 개미 투자자들은 반토막이 났는데 누가 잘못 했는가? 도박에서 딴놈이 있으면 잃는자도 있는법이다. 원래 도박판에서 호구는 돈을 잃게 되어있다.도박판을 기습해 도박꾼들 잡아갈때 자신은 잃기만 했으니 피해자라고 억울하다고 해봤자다.
외국인들과 기관이 빠져 나갈땐 빚내서 투자하는 개미들이 올려놓은 주가가 차트와 데이터에 근거해 거품이라 판단 했을때이다. 먹고 튄다고 나쁘다 욕하는건 초보개미들 관점이고 돈을 단순한 숫자로 보고 주식을 업으로 삼는 선수들은 투자 정석대로 할뿐이다.
개미도 수년간 수업료를 지불하고 내공이 쌓인 개미들이 단타로 돈을 따고 대부분은 상투를 잡고 상승장에 묻어 가는것 아니면 돈을 잃는다. 도박판에서 호구라 돈을 잃은것 뿐이지 누구탓이 아니다. 빌황처럼난다긴다 하는 세계적 펀드 매니저도 투자 실패로 수십조를 까먹는 시국이다. 개미들은 우량주식 장투만이 그나마 승산이 높다.
" 다들 돈이 많은데 나는 한강행 쪽인거 같다." 자영업 계열과 부동산을 소유하지 못한 가정들의 일반적 정서고 상황이다. 남들 돈 GR 하는걸 보면서 반대로 생존권을 박탈 당하고 걱정해야 하는 계층이 그만큼 늘고 있다는 말이다.빚내서 도박 투기에 뛰어든 호구가 된 많은사람들의 심리도 별반 다르지 않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와 가상화폐에 대한 무능한 대처가 시장 혼란을 더 키웠다고 본다. (그나마 현 야당이 집권 했다면 코로나 시국에 나라가 어떻게 됐을지 상상도 안된다. 일본흉내 좋아하니 일본짝 났을것 같다. 더 못하거나.. )
가계부채가 사상 최고치로 치솟은 상황에서 금리인상 이라는 폭탄이 곧 터질거라는 예고다.(내년 상반기가 유력 하다고 찍었는데 글쎄? 전문가 맞음? 이다. 미국 소식 들으면 전망이 엇갈리고 있는데 그렇게 예측가능한 상황은 아니다. )
2천조 가계부채 빚잔치로 곡소리 낭자할날이 머지 않았다. 최대한 규모를 줄이고조금씩 바람을 빼서 연착륙 하도록 아직은대비할 시간이 있다. 상황에휩쓸린다면 누구를 탓해야 할지 잘 판단해야 한다. 극단으로 치닫고 부딫치는 정서가 정치와 맞물려 어떤 결말을 향할지 지켜보라.. 누구의 주장도 옳지 않다는것을 모두 스스로 깨닫을때 까지 이 혼란은 멈추지 않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