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는 서쪽에아직 떠있는데 소나기가 세차게 몰아치고 바로집앞길가에 무지개가 떠 있다. 무지개 땅끝을 본것은 처음이다. 바로 코앞이라 폭우만 아니었음 뛰어나가 무지개 속에 들어가 봤을것이다.아롱다롱 하려나?.
폭우가 세차게 내리고 있는 속에서 무지개가 또렷하게떠 있는것이 과학적으로 말이 되나? 그것도 그냥 아무데나 길가바로 집앞에 !!!저녁 7시 정각쯤.. 햇빛 + 소나기 + 무지개 가 동시에 몰아치다 소나기만 남았다가 지금은 청초하게 갰다..
폭우가 내리는 중인데 스마트폰으로는 비가 안 찍힌다.
저녁 6시 30분~7시까지 벌어진일
땅끝 무지개 끝을 가보았니..
나는 안갔는데 무지개가 집앞으로 찾아 왔다네..
엄청난 폭우속에서 햇빛과 집문앞에 무지개가 동시에 뜨는 정말 희안한 날씨라네..
여우비 내리는날, 여우가 시집가는 것을 보기위해 무지개 끝을 찾아가는 판타지 영화 구로자와 아키라 감독의 '꿈'
일본 구전중에 내리다 말다 하는 비를 '여우비' 라고 하는데 여우비가 내리는날은 여우가 시집가는날 이라고 해서 절대 밖에 나오면 안된다는 동화가 있다고 한다. 어른들 당부를 무시하고 여우가 시집가는 모습을 보겠다며 무지개 끝을 찾아가는 영화 이야기, 스티븐 스필버그 제작, 거장 구로자와 아키라 감독의일본의 판타지 영화 '꿈' 의 옴니버스 중 한 에피소드 이다. 무지개 끝을 보니 갑자기 생각이 났다.
아버지 사시던 집 페인트칠 완료.. 당분간은 집주인 대신 내가 관리하면서 펜션처럼 지내기로 함..
올 여름은 폭염, 폭우, 햇빛,.. 그리고 와인과 담배에집문앞에무지개 까지 찾아옴.. 무지개 끝을바로 눈앞에서 보게될줄은 정말 몰랐다.. 정말 지구는 그 자체로 내 상상을 초월할만큼 엄청나고 굉장한 존재라는것이 실감나게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