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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oAh Sep 17. 2021

생사를 가르는 '원심력'과 '구심력'

혼란과 새로운 질서 재편의 시대


뉴톤이 밝혀낸 원심력과 구심력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때이다. 태풍이 불때는 어디가 구심점인지 어디가 외곽인지 어느 위치에 있느냐가 생사를 가른다. 구심점에 생사줄을 붙잡고 있어야 돌더라도 원심력에 쓸려가지 않는다.  제각각 구심점이라고 깃발 꽂는 엉뚱한 곳들에 현혹되면 기둥째 롤러코스터를 타게된다.


질서를 잡는것은 이론이 아닌 실제적인 힘과 전략이 따라야 한다. 스님이 깡패를 목탁치며 염불로 제압할수 없듯 말과 이론만으로 세상을 다스릴순 없는법이다. 주둥아리 이론만 앞세운 학자타입이 사법개혁 하겠다고 완장차고 실전에 나섰다 실패해서 폐가망신 한 예가 조국사태이다. 문신들이 고상떨고 무신들 무식 하다고 깔보다가 '무신의난' 으로 쳐맞는 역사가 이어지는것이 현대의 '군사 쿠테타' 이다.


즉, 학자로서의 본분을 잊고 교육과 정치, 이론과 실전을 혼돈하면 필연적으로 난을 당한다. 학문은 이론으로 아무리 옳다한들 실전에서 특정 성향의 사람들이 그 안에서 행동하는 변수들을 인정하지 않으려 기 때문이다.  싸움에선 머리 좋은 사람보다 주먹 쓰는법을 아는 사람이 이긴다. 전쟁터에선 공자왈 맹자왈 하는 맹꽁이 보다 적군향해 돌 집어 던지는 사명대사가 현명하다.



대만인들의 친일, 혐한이 우리로서는 상당히 불편한데 우리민족이 일본을 싫어하듯 그들도 일본편을 들어 우리를 싫어한다. 그 원인제공은 우리가 한것인데 우리가 의리를 앞세워 대만편을 드는대신 중국과 수교를 통해 국익을 택하는 선택을 했기 때문이다. (중국은 대만을 독립국으로 인정하는 국가를 적으로 여기기 때문에 미국정도 힘은 있어야 중국 눈치 안보고 대만편을 들수있다. 망명중인 티벳의 실질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를 인정 하는것도 마찬가지다. ) 대만인들에게 배신국가 라는 비난을 감수한 대신 한국은 경제적 선진국의 발판을 이루었다.


나는 대만을 팽시키고 중국과 손잡은 한국의 선택이 잘못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국가간에 의리 따지며 도덕적 이론만으론 이 험난한 난장판 국제 정세속에서 약소국이 살아 남을수 없음을 알기 때문이다. 당장의 반감은 미래에 대만이 정식으로 독립하면 충분히 외교적인 사과로 풀면된다. (우리도 나라 잃고 임시정부로 항일할때 일본편 들던 국가들에 대해서 현대와서 앙금 같은건 품고 있지 않다.) 지금의 미국과 중국 양 강대국 대립 사이에서 중립적 위상을 갖춘것만 으로도 대단한 정치 외교의 발전이다. 게다가 미국으로 부터 미사일 독립자격을 되찾고 드디어 속국이 아닌 당당히 '게임 체인저' 의 위상까지 올라섰다.


https://news.v.daum.net/v/20210907202508454

https://brunch.co.kr/@yemaya/1247


내가 5월달에 말했던 방향으로 점점 현실화가 숨가쁘게 되어가고 있다. 바로 미사일 권한 돌려받고 개발하고 감춰 두었던 신무기들 공개 시작이다. 한국은 이제 비로서 약소국에서 다시 해상권을 장악해 나가는 군사 강대국으로 점점 나아가고 있는중이다. 방사능 오염수를 방출해 바다의 분노를 사고 지구 공공의 적이 된 일본의 패망도 점점 다가오고 있다. 


원심력과 구심력의 관계를 잘 보여주는 태풍 찬투의 이동경로


국제적 혼란의 소용돌이가 이제 점점 가속도를 올려간다. 원심력과 구심력.. 머리가 좋아야 중력과 속도 시간과의 관계를 이해한다. 회전 속도가 올라가면 원심력도 강해진다.  중심점, 구심점을 찾고 생사줄을 붙잡고 있어야 튕겨 나가지 않는다. 무엇을 해야할지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지  머리가 좋을수록 흥망을 지켜보며 보다 명확히 알수있게 된다.



인간 에고의 삶은 기본적으로 걱정과 근심, 고의 연속이다. 각 시대는 시대에 따르는 시대 걱정이 있다. 그리고 그에따른 시한부 집단 정의가 득세한다. 당시에는 정답 이라고 철저히 믿고 따랐어도 시간이 흐르면 후세에게 조롱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비일비재다. 조선시대 관습에 따라 며느리는  벙어리 3년 귀머거리 3년 죽지못해 따랐는데 현대인들이 그것을 우매하다고 비난하면 그것을 올바른 길이라고 믿고 따랐던 그 시대 노인들은 억울해서 반발한다.


시대는 시대의 정의란것이 있어서 그때는 그랬어야만 했다고 인정해 주어야 응어리진 마음이 풀리고 자신들이 무작정 맞다고 맺힌 감정들이 길거리 나와 소리치는 일도 생기지 않는다. 민족의 불행을 발판으로 과거가 좋았던 집단들 농간에 노인들이나 철부지들이 탈레반처럼 시대를 역행해 돌아가자는 억지를 부릴때가 아니다. 상놈들 세상을 부르짖던 동학농민들 한풀이 돈지랄도 이제 그만할때 다. 유효기간이 끝나면 잘못된 집단정의는 내려놓을줄 알아야 한다.


시대가 생존을 위해 인간들에게 같이 갈것인지, 내리라 할것인지 질문을 한다. 머리가 좋아야 수학적이고 물리학적인 시간과 공간 중력에 대한 이해를 한다. 뉴턴과 아인쉬타인이 정답을 내놓은 상태에서 그 정답을 각자 수용 하느냐 거부하느냐 선택만 남는다.

 

'구심점에 줄을 매달고 있어야 회전시 원심력에 튕겨 나가지 않는다.' 


태풍이 부는 와중에 자신이 뉴톤이나 아인쉬타인 보다 머리가 좋다고 우기면서 이 단순한 법칙에 의문을 제기하고 새로운 다른 답을 찾겠다고 방황하는것 역시 자유다. 만용의 결과는 오롯히 그들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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