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내 주변 정말 많은이들이 전화로나에게 불면증과 약물 의존증을 호소한다. 약물을 복용하지 않으면 잠을 못잔다고 하는 경우가 가장 흔하고 매일 소주 한병이상 먹지 않으면 잠을 못잔다는 경우도 있고 소수가 그러면 개인의 문제지만 다수가 그러하면 사회적 문제가 된다. 요즘은 중년들의 잠들지 못하는 괴로움이 사회 현상이 된것같다. (유명 정신과에는 예약이 밀려 5분간의 상담과 신경 안정제 처방 받으려면 한달전엔 예약을 해야 한다고 한다.)
* 가상화폐 도박 열풍이나 몇년전 퇴직해서 너도나도 치킨집과 커피 전문점 차려서 망하는것 또한 개인의 문제라기 보다는 사회적 문제로 봐야한다.
각자 처한 상황도 제각각이고 믿는것과 생각은 다르지만 '에고의 불안' 이라는 측면에서 불면증에 대한 해법은 같다.잡스런 마음의 농간질에 에고가 맥없이 휘둘려 걱정 고민 하느라 의식의 전원 주파수대가 낮아지지 않는것이다. 잠자리 드는 시간만큼은 걱정과 고민을 내려 놓으면 간단히 - 끝 - 할 단순한 문제임에도 에고는 스스로 생각과 마음을 통제할 능력이 없다.(전쟁중에 밥 시간 됐다고 서로 합의해 전투를 멈추지 못하는것과 같다.)
나약한 에고가궁지에 몰리게 되면 마음의 의지처를 얻기위해 종교나 기타 영성 가르침등으로 시선을 돌려 위안과 해법을 찾으려 하게 된다. 아이가 엄마를 찾듯 에고가 감당하기 어려운 모든 어려움들을 절대적 존재에게 내맡김함으로써안식을 갈구하는 본능이다. 그것을 여화라 부르건 비로자나라 부르건 알라로 부르건 표현은 달라도 신성과 성령을 얻고자 하는 모든 종교의 시스템과 메카니즘은 같다.
기독교와 예수를 믿는 분들은 <성령,성부,성자> 에 대한 확실한 관계 이해만으로도 에고의 불안에 대한 해답을 얻을수 있다. 예수를 컨버터로 활용해 성령을 받아 들이는것이 기독교 방식의 올바른 기도법이다. 불교에 의지 하고자 한다면 비로자나와 아미타불 관세음보살에 내맡김하는 기도를 하면된다.
종교가 있거나 없거나 <정.기.신> 합일에 의한 인간과 신성의 작동방식은 같은데 아이러니 하게도 도리어 교회를 다니는 사람은 성령을 만나지 못하고 절간에 공양하러 다니는 사람은 아미타불을 만나지 못한다. 모든 종교가 다단계로 끌어들인 학원생만 득실대고 합격자는 한명도 나오지 않는답이 없는 동네로 변질됐음을 수천년 수치와 데이터로도 확인 가능하다.자격없는 강사들이 성범죄와 돈벌이에만 치중해 엉터리 거짓말만 가르치고 있음이 너무도 명백해 나에겐그 동네 이야기로 시비 따지고 논쟁할 가치조차 시간과 에너지가 아깝다.
의식이 미망에서 깨어나 신성을 만나기 까지 에고는 많은 경험과 시간들을 필요로 한다. 나와전화 통화로 이런저런 푸념하며 노닥거리다 어쩌다 해답을 얻었다 한들근본 문제들이 한방에 제거되지 않는다. 쓰잘데 없는 고민 안하겠다고 선언해도 손바닥 뒤집듯 에고가 다른 사람으로 순식간에 변신 하는것이 아니다. 습관화된 걱정패턴은 조금만 방심해도 또 다시 스물스물 기어 나온다.
예수가 길잡이로 성령으로 안내를 할순 있어도 믿고 기도한다고 약을 대신 먹어주진 않는다. '약물 의존성 증상'은 의식과 육체가 결합해 형성되는 조건반사가 습관화된 것이라 의식과 육체간의 주도권 줄다리기 해야하는 시간적 과정을 겪어야 답을 얻는다. 금연처럼 육체가 조르는유혹을 내던질수 있는 강단이 필수다.
결국 답은 알아도 실천은 각자 본인이 해야할 문제다. 나의 경우는 자기전뜨거운물로샤워나 목욕하고나에게 편한잠옷 벼게를 찾으면 취침이 잘된다. 와인 한잔하면 혈액순환도 잘되고 잠도 잘 온다. 씻기귀찮은데기도로퉁치고 목욕을 예수나 부처가 대신 해줄순 없을까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