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크게 뉘우치는 것을 '참회' 라고 한다. 중생으로 미망속을 헤매다 보면 몰라서 '무지'로 인해 저지르게 되는 많은 잘못들이 있다. '무지'가 곧 '죄'로 변하는 셈이다. (특히나, 남녀 관계에선 악하지 않아도욕망에 대한 미숙함,서로 다름에 무지로 인한 가해와 피해들이 수없이 발생한다. )
신성 에서 바라볼때 에고가 잘한것은 생각나지도 않는 경우가 많지만 잘못한 카르마는 삶 전체를 통해 틈만나면되풀이해서 공격해대기 때문에작은 단 하나의죄책감도 떨쳐내기란 쉽지 않다. 작은 가시 하나만 살속에 박혀도 계속 아픈것과 마찬가지다. 잊혀져도 기회만 되면 기억속에서 떠오른다. 치유 되지 못한 피해의식도 마찬가지다.
에고가 기억을 지우고망각했을 지라도 카르마의 공격은 그만큼 더 거셀것이기 때문에 알고맞냐 모르고 맞냐 차이 일뿐, 에고는대부분이유도 모른채 운명이란 미명하에 그저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 카르마에 두둘겨 맞는다. 미련할수록 다 맞고 나서야 잘못을 깨닫고 참회를 하게 되는데 대부분은 죽고 나서다.참회를 하지못한 일반 현상계의에고는 당한것만이 억울하다고 새로운 카르마의 고리를 생성해 악연을 이어 나간다.(매일같이 터져 나오는 반 인륜적인 엽기적 잡다한 사건들의 본질들이다.)
양심을 밝힐수록 과거 타인을 해하던 무지의 카르마는 생전에 그 실체를 드러낸다. 깨달은 자들은 자신이 무지로 저지른 카르마의 무게를 알게되면 양심의 가책으로 괴로워 하게 된다. 그럴때 돌이킬수 없음을 깨닫고 참회의 눈물을 쏟는다.그런 에고들의 심리를 이용해 탕감책을 판다는 상술로 사업을 영위해 나가는것이 종교들이다. 정신승리로아파서 괴로울때 당장 붙일 마취용 반창고는 될수 있겠다.
괴로워 스님이 될거야..
그러나 막연히 평생 기도한다 해서 죄책감이나 피해의식이 사라지는건 아니다. 죄악으로 발생된 카르마에는 고통받은 피해자가 엄연히 존재하기 때문에가해자는 그 뿌리를 찾아 피해가 원상복구 되도록 속죄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반면, 피해자는 새로운 원한을 키우기 보다는 자애로움으로이어져 내려오는 카르마의 끝맺음을 선택할 권리가 생긴다.
중국 무협물처럼 원수가 원수를 낳고 대를 이어 현상계에서 억울하다고 싸워 대는한 카르마의 악순환 고리는 끊어지질 않기 때문에 성자의 입에서 '원수를 사랑하라' 라는 말이 나온다.(적어도 공이 넘어 왔을때 상대방과 무관하게 피해자는 카르마의 악연 굴레에서 벗어날수 있다.그에따른 트라우마는 별도의 치유회복과정이 필요하다. )전후 영문을 모르는 에고 입장에선 결코쉽지않은 일이다. 가해자가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참회로 뉘우치고 피해자의 원한이 풀리도록 처벌을 순순히 수용하고 용서를 구함으로 쌍방 잘못에 대한 속죄의 길을 걸을때, 비로서 양쪽에 맺힌 응어리가 풀리며 카르마의 악 순환 고리가 탈없이 정상 마무리 된다.
*집안 복수를 위해 흑마술로 수십명 무고한 사람들을 해친 밀라레빠의 오랜기간 참회와 속죄 기록들을 보면 너무도 처참해 '원수 마저도 보고 눈물 흘린다' 라고 노랫말로 기록돼 있다.
* 악어는 입 안에 수분을 보충함으로써 먹이를 쉽게 삼키기 위하여 먹잇감을 잡아먹을 때 눈물을 흘리는데 이를 언뜻 보면 잡아먹히는 동물이 불쌍해 눈물을 흘리는 것처럼 보이는 데서 유래한 말이다.
거짓 참회를 하는 목적은 물론 죄가 여실히 드러났을때 질타와 처벌을 피하기 위함,감형, 또는특정 목적을 이루기 위한 동정심을 자극할때다. 죄과를 수용한다는 가책은 커녕 죄를 죄로 덮어 씌우겠다는 발상으로 매를 벌어들인다.죄인줄 모르고 저지르는 심신미약성 잘못과 애초 죄라고 알면서 저지르는 악은 마음의 본질부터 다르다. (목사등 영성인들이 저지르는 범죄들이 그러하다.)눈덩이처럼 죄값을 불려 나가게 됨으로참회의 본 뜻과는정 반대의 길인지라매를 맞아도더크게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