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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oAh Feb 10. 2022

Death and Offering + Till Dawn


'아티스트' 라는 호칭은 함부로 붙이는것이 아니다.


'죽음과 헌정 (Death And Offering), 새벽이 올때까지 (Till Dawn)' 한국에서는 매우 접하기 힘든 '순수예술' 클래식 현대음악 앨범이다. ' 클랙식 분야의 주류는 수백년전의 작품들 반복 재탕 하는것 이 대부분 이지만 말세의 시대적 감성을 표현하는 현대적 작품이 나온것이 참신하다.



흔히들 진정한 예술은 배고픔 속에서 탄생 된다고들 하는데 순수 예술 대부분 그 반대다. 먹고 사는 문제에서 자유롭고 돈과 세속적 성공에 대한 욕망의 간섭이 없을때 비로서 순수 예술을 추구할수 있다. 순수예술은 정장 차려입고 격식갖춰 감상하는 '오페라' 처럼 알아보고 즐길 안목이 있는 소비층이 극히 한정돼 있다는것이 '귀족문화'가 되는 원인이다. 대중들이 소비하는 유행가들은 시효가 지나면 쓰래기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 이지만 순수 예술은 시대를 뛰어넘어 학술적 가치로도 끝까지 살아남는다.


* 전기적 재생 장치가 없던 문명은 대중들이 음악을 생활에서 즐길수 있는 시대가 아니었다. 우리가 아는 서양의 위대한 고전 클래식 음악 작곡가들은 당대에는 사회적으로 귀족들의 후원을 받아 그들이 주문하는 음악 (춤곡등) 만들고 귀족들 오락위해 가업을 이어 나가는 기능직 장인에 가까웠다.


https://www.enews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20320


https://youtu.be/fSXC16bQmG4


https://youtube.com/playlist?list=OLAK5uy_lZ5OOMUrYvksGf9uTEwbVnrrD4aT3NSOE

https://youtube.com/playlist?list=OLAK5uy_kXQqiIYH1R_0rPTqEqOsRpWorulyClaqE


*10명의 유투브 채널 구독자중 한명은 나다.  


순수예술이 그 분야의 기둥과 뿌리가 되지 않으면 대중적 가지도 엉망이 된다.


지나치면 부족하니만 못하다. 적당한 엔터테인먼트는 세상을 풍요롭게 만들지만 지나치면 세상을 타락도 시킨다. 젊은이들이 너도나도 춤추고 노래하는 광대가 되기만 꿈꾸고 한탕 대박만을 노리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사회가 정상적일리 없다. 특히나 전시엔 총을 들어야 하는만큼 재난 위기 상황에서도 국민들 사이에 퇴폐 타락이 넘치면 나라가 망한다.



https://news.v.daum.net/v/20220207112509238

https://news.v.daum.net/v/20220210093448900?x_trkm=t


어제 마지막 CT, 혈액 검사 받고 옴. 결과는 음주에.. 이번 검사만 정상 나오면 5년간의 산정특례 기간이 종료된다. 더 이상 정기적으로 병원에 검사받으러 올 일이 없어 진다는 거다.



어제 오전엔 엄마 3차 백신접종 받으러 갔다가 간호사가 안내를 실수하는 바람에 마냥 기다리다 난장판을 겪고 오후엔 나 CT 검사 받으러 갔다 또 누락돼서 마냥 기다리다 항의해야 했고 경험들이 부족하니 상황대처에 대한 요령들이 없고 어딜가나 사람들 몰리는곳은 임시 인원이 투입돼 우왕좌왕 이다.


은행도 퇴사 바람이 불면서 무경험 단기 알바들이 고객을 상대하는지라 카드 재발급만 하려해도 한시간 이상 걸리고 보험도 마찬가지다. 전화로 녹음하는데 보이스 피싱 당하는듯 해서 재확인 해야만 했다. 코로나 시국이 3년차 되니 사회 전반적으로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분야가 거의 없다.


https://news.v.daum.net/v/20220209181334892



모두가 지쳐서 '사회적 분노 게이지' 가 위험 수준에 오르는 난장판에선 갑질도 힘들고 을질도 힘들다. 불만을 다 받아주면 통제가 안되고 통제에 따른다고 차분히 기다리면 순번에서 소외 당하고 밀리고 아무도 챙겨주지 않는다.


이전보다 가장 힘들어 하는 분야는 전화 상담원, 의료진등 대중들 상대하는 서비스 직업군이다. 밀려드는 업무에 당연히 지쳐서 무책임하고 기계적으로 일하다 실수하면 고객 분노 게이지는 폭발하고 그것을 받아주고 대응 하면서 큰소리가 난다. 그야말로 생활 사는것 자체가 전쟁통 같다.

  


사회적 분노 게이지가 올라가 있을땐 그릇된것에 분노 하기 보다는 냉철하게 바라보고 정도에 맞게 행동 해야 한다. 감정이 섞이게 되면 말과 행동에도 의도하지 않은 갑질이 나오고 을의 비굴함이 나온다. 고객은 상담원과 대응 업무 직원의 실수와 잘못을 지적할때 골탕을 먹더라도 절대 감정이 섞여선 안된다. 상대방에겐 단순한 갑질 진상 고객이 될 뿐이다. 클래임을 당하는 직원은 고객에게 갑질 당한다고 분노하기 보다 자신의 미숙함을 고찰해 볼줄 알아야 발전이 있다.  마저 정도를 넘어가는 난장판 속에선 아무런 의미가 없다. 항의 받아줄 사람조차 없어질테니 말이다.


시도때도 없이 걸려오는 마케팅 전화는 많은것 같은데 정작 필요할때 문의하면  "죄송합니다 고객님 지금 통화량이 많아 상담원 연결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어쩌고.. (전화질 하지마!) "  그럴땐 각자 도생밖에 없다.


https://news.v.daum.net/v/20220209201906124

https://news.v.daum.net/v/20220210212835576?x_trk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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