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Feb 27. 2022
인간[人間] 추억 '지구별 여행'
'인간 (人間)' 으로 지구에 태어나다.
사랑하고 미워해보고 원망해보고 그리워 해보고 무엇보다 많이 아파보다..
어려보고 젊어보고 늙어도 본다. 아파보고 죽어보고 사랑에 가슴 아파도 해보고.. 온갖 맛있는 음식에 라면 끓여 먹으며 궁상도 떨어보고 술 담배도 마음껏 먹어보고 마약도 (진통제로) 중독까지 가보고.. (배도 갈라서 내장도 다 뜯어내보고..) 온갖 난리 난장판은 다 겪어봤다.
서글픔, 슬픔, 애통함, 기쁨, 다 느껴보고 우월감 열등감 죄책감 자만감.. 온갖 유치한 감들 다 가져보았다.
그 어떤 오욕칠정의 추억도 영혼의 입장에서는 지구라는 별에서 인간으로 태어났을 경우에만 즐길수 있는 매우 귀한 놀라운 경험들이다. 메모리 카드에 전부 기록해뒀다.
이 인간종이 어디로 향해갈지 이제 지켜보는 일만 남았다.
신이 인간에게 와인을 선물하고 인간은 음악의 아버지 '요한 세바스찬 바흐' 를 자랑하며 함께 위대함을 나누는 기쁨.. 신과 인간이 서로를 찬양하는 시대. 나는 인간과 신이 함께 위대함과 기쁨을 나누는 시대가 오기를 꿈꾸노라..
가진것이 많다해서 신앞에 서기를 원치 않는 대다수 인종들의 행패가 인류를 어디로 끌고 가는지 지켜본다. 악이 점점 뭉치고 커져서 두루뭉실 여론 몰이를 하고 있지만 깨어나는 반작용도 필연적으로 꿈틀대게 된다. 죽음에 속수무책 끌려가지 않겠다는 '생존 본능' 이란 것이다.
1미터 500W 안비싼 사운드 바를 갖게되다. 나름 가격대비 풍부한 음질이 싸구려 와인맛을 올려주다.. 코로나 시대3년차 되니 혼술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만남이 자유롭지 않으니 반대급부로 결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말도 들었다. 생존을 위해선 확장의 시대에서 수축의 시대로 밖에서 안으로 들어갈수밖에 없는 흐름이다.
슬픔은 나눌수록 줄어들고 즐거움은 나눌수록 커진다. 감탄과 찬양도 그러하고 분란도 그러하다. 생각이 다른 이들과 술 먹으며 티격태격 하느니 주말밤에도 혼자 글로 생각을 허공에 뿌리는게 훨씬 와인맛을 좋게 만든다.
모두가 그렇듯 나 또한 시대를 돌아보며 난장판 속을 잘 살아 나가고 있다.. 어리석고 우스꽝 스러운 인간이란 '아름다운 추억' 들.. 말세를 살아나가는 현 세대 인간들의 기록이 역사로 남아 후세 인류를 위한 밑거름이 된다.
같은 나라 국민들이라 하지만 양단의 결단을 강요 받아야 하는 시대다. 서로가 갈라져 나감을 확인받는 시간대 이다.
만약에 검찰 공화국가가 된다면 나같은 소시민 사람은 글쓰기를 중단하고 조용히 이방인으로 살것이고 나라는 다시 겉으로는 조용해질 거다. 옛날처럼 아부 떠는 사람들은 특혜를 얻고 한편에선 저항하며 피를 흘리는 사람들이 또 다시 생겨나겠지.. 반대파는 힘으로 억압해서 기게 만드는것. 그들은 그것을 정상국가 라고 믿기에 저리들 열심히 그 시절로 돌아가자고 난리 치는거다. 우리 부모님들이 그러했듯 자녀들에겐 무탈히 살려면 정치에 관심갖지 말라고 매일 신신당부 해야만 할것이다.
민생에서 범죄를 부추기는 말도 안되는 판결들을 줄기차게 남발한 이유가 나라를 혼란스럽게 만들어 쿠데타를 하기 위한 밑밥 이었던 건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