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으로 접어들면 대부분 인간들은 병마를 접하게 되기 시작한다. 중고차 처럼 육체 여기저기 삐그덕 대는 것은 기본이고 몇몇은 심각한 고장 증세로 하나둘 나이에 비례해 몸의 시동이 점차 약해지고꺼져가기 시작한다.
암 치료 메뉴얼에서 4기 이상은 현 의료 시스템에선 솔직히 답이 없음을 인정하게 되는 시간이 있다. 마땅히 치료할 방법이 없을때 항암에 의존하며 버티게 되는데 항암제 치료로 암이 낫는 경우는 아직 없는것으로 안다. 당장 효과가 있어도 이내 내성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럴때 또 다른 약물로 바꿔보고 모든 항암제에 내성이 생겨 더이상 쓸수있는 항암제가 없게되면 공식 치료 종료를 알리는것이 일반적이다.
효과가 있어도 문제인것은 암이 줄어들면 효과가 있다해서 계속 같은 항암제를 투입하게 되고 내성이 생겨 듣지 않을때까지 반복되는 CT 촬영과 항암제 독성으로 몸이 망가질만큼 망가지게 되면 암으로 죽는건지 항암제 독으로 죽는건지 애매한 지경으로 가기 쉽상이다. 반복 되풀이 하는 항암지옥의 굴레에 빠지는걸 알아도 마땅한 다른 방도가 없으므로 할수없이 의사도 환자도 공식 메뉴얼을 따를수 밖에 없다. 백신도 마찬가지다. 효과가 없어도 메뉴얼로 지정하면 따라야 하는것이 의료 카르텔이다. 의사들도 결정권의 힘이 없다.
의료 카르텔에서 지정한 메뉴얼에서 벗어난 방법으로 환자 치료를 시도하다가 잘못되는 경우는 물론, 자칫 병이낫게되도 결과 상관없이 치료한 사람은 불법의료 행위로 기소당해 감방 신세를 지고 인생 망치게 되는것이 현실이다. 의료계 밥그릇 싸움에 휘말려 감옥에 가던지 사이비 종교처럼 토템이즘 굿장단판을 벌리던지 어떻게 해도 문제가 발생한다. 하늘에서치유 에너지를 원숭이들에게 쥐어주고 시험해본 결과 온갖 해괴한 난장판이 벌어지고 결국은 모두 망하고 실패한다는 명백한 수많은 임상실험 결과가 있다.과거엔 선지자를십자가에 매달기까지 하지 않았나.무지한 인간들이 박제해놓고 두고두고 기도나 하려고 벌린짓들이다.
수많은 피해사례에도 지푸라기 라도 잡는다는 심정으로 온갖 신종 사이비에 계속 현혹 당할수 밖에 없는것이 환자의 심정이다. 노인들 상대로 사기치는것이 어린애 손목 비틀기처럼 쉽듯 목숨을 담보로 잡힌 환자들은 도움 준답시고 카더라식의 불확실한 정보들이쑤셔대고 사기꾼들이 흔들어대도 휘둘릴수 밖에 없는 사회적 초 약자임을 실감하게 된다. 타인의 생명을 빌미로 온갖 먹이로 삼아 돈을 벌려하는 사악한 소시오패스 인간들이 득시글 하다는것을 인정해야 한다.종교들이 하는짓도 마찬가지다.
육체의 생명을 누가 타인이 결정하고 책임질수 있단 말인가. 오로지 진정한 주인, 자아인 신성만이 그 결정권을 내릴수 있다.답이 없는곳에서 답을 구해야 하는 막막함이 이어지고 결국 인간종 개량만이 답이라는 결론과 어떻게 라는 과제가 주어진다.
이 난장판 현실 속에서 인간이 진정한 행복을 느낀다라는 모순 또한 가능하지 않음을 이해할수 있어야 한다.도리안에서 행복 같은것이 난세에 있기나 할지는 모르겠다. 그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지도 않는다. 나라를 팔아 먹는 시대에는 윤봉길 식이 아닌 이완용 스타일이 행복을 누린다.나는 현 시대 인간들을 보며 행복감대신 가슴 먹먹감을 느낀다.
엔트로피의 법칙 처럼 온갖 카르마 귀신들이 튀어나와 누가 누구를 원망해야 할지 뒤죽박죽 되다보면 다 그게 그거가 된다. 신의 은총이 있다면 각자도생 자기 능력껏 받아내야 하는 시대다. 누가 나에게 행복하냐고 묻길래 그럴리가 한번 생각해 봤다. 이런 인간들 난장판 보며 만족하고 행복감 느끼는 신이 있다면 분명 사이코패스나 소시오적인 기질이 있는 신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