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환자의 기적치유 사례중에 가장 놀라운 기적이라 할만한 사례는 2006년 임파선암으로 시작, 전신암으로 사망한 '아니타 무어자니'란 여인의 소생과 부활에 관한 기록이다. 의학적으로 사망한 환자가 다시 살아났다는 것도 놀랍지만 살아난후 몇주만에 전신에 퍼져있던 암이 저절로 사라져 그야말로 정상인으로 복귀했다는 점이 의료계를 더 놀라게 만들었다. 의학적으로 죽었다 그냥 다시 살아나 '사후세계를 보았다' 라는 케이스는 넘치고 넘치므로 .
그녀가 죽기전까지 몇년간 암과 투쟁한 기록들은 고스란히 병원기록으로 남아있고 그녀의 기적적 사례를 의심한 세계 각국의 의사들이 그녀의 임상데이터를 연구하고 있다. 살아난 3주후 그녀의 몸에서 암이 전부 사라지자 그녀의 담당의사는 자신이 뭘해야 할지를 모르겠다며 그녀의 의료차트를 던져버렸다고 한다.
그녀가 다시 실아난후 자신의 깨달음과 경험을 기록한 저서 ' Dying to be me' ( 내가 되기 위한 죽음 ) 에서 그녀는 자신이 죽고난후 겪었던 사후세계와 다시돌아오기까지 그리고 어떻게 암이 자신에게서 떠나가게 되었는지를 생생히 기록하고 있다. 한글 번역본은 없으므로 (내가 틀렸다. 있다. 전혀 다른 제목으로...)언제고 기회됨 원서를 한번 구입해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몇년간 그녀를 괴롭히다 결국 죽음까지 몰고간 '암'이 아떻게 그녀의 몸에서 자연스럽게 물러갔는지 그 핵심은 한마디로 영혼차원의 의식 성숙과 교육에 있다. 한마디로 왜 자신에게 암이 생겨야 했으며 그것으로 인해 자신이 무엇을 배우고 깨달았는지..그녀는 비로서 죽음 저편에서 그것을 이해하게 되었고 더이상 암이 그녀에게 필요치 않다는걸 스스로 알게되면서 암은 자연적으로 사라졌다는 것이다. 참으로 내가 생각했던 원리랑 일치하는 이야기들이다.
그녀가 TED 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전세계 독자들과 나누는 영상을 보고 있는데 지금의 통통한 그녀도 죽기직전엔 해골과 같은 상태였었다고 한다. 그녀의 죽음의 세계에 대한 체험은 일반적으로 죽었다 살아난 사람들의 이야기들과 크게 다른것은 없다. 돌아가신 아버지를 만났고 이 세상으로 다시 돌아오고 싶지않을 포근한 빛속에 잠겼고...
내가 주목하는 부분은 죽음 이후에 그녀가 겪었던 이야기가 아닌 암이 저절로 사라지게 된 부분이다. 진정한 '나 자신이 되기위한 죽음' 표면적인 에고가 죽고 사라지면 진정한 자신의 의식이 드러나기 시작한다..인간들은 실제 죽음을 통해서만 그제서야 그 깨달음을 얻는것이 허용되는듯 하다. 죽으면 그 정답을 알게되는것 같은데 문제는 그녀처럼 다시 살아올수 있느냐 이다. 죽었는데 다시 살아오는것이 쉬울까 아니면 살아생전 그 답을 찾는게 더 쉬울까... 데이터로만 보자면 죽었다 살아온 케이스가 월등히 많으므로 죽었다 다시 살아오는게 쉬운듯도 보인다.
왜 암이 생겼을까...스스로가 자신의 운명을 디자인 한다는 측면에서 왜 내 영혼은 나의 인생에 암을 디자인 했을까.. 그 해답을 찾으면 암은 더이상 할일을 다했으므로 스스로 물러 난다는것을 그녀의 사례를 통해 확인할수 있다.
나는 항상 옳다. 답을 알고있었다..내가 생각하는 믿음과 딱 부합되는 사례인지라 나의 믿음을 더욱 확고하게 만들어 주는 케이스이다. 왜 나에게 암이 찾아왔고 무엇을 원하는지, 이번에도 나는 나에게 던져진 질문에 답을 찾아내게 될것이다. 죽은후에 다시 살아 돌아올 생각은 없으니 죽어선 말고 ㅋ
* 댓글로 방금 알게된 사실은 국내에도 한글로 된 번역본이 있다는것이다. 원책과 디자인 제목이 완전 달라서 다른 책, 다른 저자인줄 알았는데 같은 저자에 같은 책 내용이다. 누가 이 표지와 제목을 보고 같은책이라고 생각이나 하겠는가 말이다. ㅋ 대단한 한국의 마케팅 기술을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