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은 사건발생 직후 속보로 충격적인 사고 소식이 알려지면서 일제히 방송들에서 전문가(?)들이 등장해 대국민 상대로 주최측이 없어 책임질 기관이 없고 '불가항력 재난' 임을 설파하는 방송들만나오던참사당일당시 시점에서작성된 글 입니다.방송 언론에서 '인재' 라고 말을 하는 사람이 한명도 보이지 않고참담한 참사앞에서대국민 상대로 하는 언론의 의도적 '브레인워싱' 이 명백한지라'비난''사찰?'등을 감수하고 작성한포스팅입니다.
이후, 외신들과 112 녹취록 공개로 이태원 참사의 실체는 제 생각과 동일한 '인재'라는 결론으로 가고 있습니다. 조사가 진행되고 실체가 점차 드러남에 따라 퍼즐부분들이하나둘맞춰지고있습니다. 모두가 혼란과 충격속에 있던 참사당일 작성된 포스팅임을 인지하시고이후에 밝혀진 사실과 다른 부분들에 대해선 착오없으시기 바랍니다.
선진국을 향해 수직상승 하려던 한국이 경제,안보, 외교.. 사회 곳곳에서 갑자기 여기저기 추락한다는 신호를 계속 접하게 된다.화재로 인한 카카오 불통사태에 이어 강원도지사의 망발로 인한 금융 대란에 이어 대규모 인명사상이 발생한 이태원 압사참사.. 세월호 이후 가장 큰 대형사고 이면서 희생자 대부분이 어린 학생들 이거나 젊은이들 이란 점에서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좁은 골목길에 수백명이 빈공간없이 떠밀려 다니는 행렬에서 연예인 한명 등장하자 우르르 발생된 사고라는데 밀고 밀치고 가해자가 동시에 피해자가 되서 뒤죽박죽 누구를 탓할수도 없는 자업자득 난장의 악몽이다. 사고전에 영상을 보면 한쪽에선 살기위해 "뒤로!" 소리치는데 그것을 "밀어!" 로 알아듣고 두 구호가 뒤섞여 가해와 피해가 동시에 발생되는 아비규환 이란것을 알수있다.
이태원 압사참사는 사상자규모면에서 국가적 재난이라 하겠는데 '천재지변' 등과 같은 불가항력이 아닌 '인재'로 분류하는것이 타당하다.전형적인 후진국형 사고로 사회 질서 재난 예방 시스템의 문제다. 얼마전까진다들다른 나라에서 이런 사고 났을때 대부분 후진국 국민성은 어쩔수 없네 했을것이다.우리나라도 90년대 백화점 무너지고 다리 무너지고 그랬는데 외국인 보기 낮 부끄러웠던 그 시절 악몽이 다시 재연 되는듯 하다.
사고 직후, 속보 방송을 보면서 백여명이 사망한 초대형 사고 앞에서 어린아이도 알만한 명명백백한 책임소재 원인등에 대해 언론을 통해 여론 악화를 막기위한 브레인워싱에 전념 하는듯한 느낌을 받는다. 어용 전문가들(?)이란 패널들 앞세워 책임소재가 애매하다, 후진국형 사고가 아니다, 주최측이 없는 시민 자발적 축제라 질서 유지를 책임질 주체가 없었던 것이 문제다 등으로 국민들 바보 취급하며 본질을 피해가려 해봣자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기다. 쌀밥 먹으라는 정도 사안엔 호응하고 넘어가 주지만 이런 초대형 재난에서 어설픈 언론의 브레인 워싱은 국민 반감정을 불러 일으킨다.
* 70년대 국가적 쌀 부족 사태땐 정부가 쌀밥 먹으면 뭔병 걸린다고 겁줬는데 지금은 쌀이 남아도니 정반대로 탄수화물 부족병이라고 쌀밥을 먹어야 한다는 정부광고를 보고있다.
전문가(?)라고 방송에 나와서는 후진국형 사고가 아닌 불가항력 이라는 논리를 세우기위해 돈많은 나라에서도 압사사고는 일어난다는 억지 이론을 내세우는데 부자나라 라고 해서 무조건 선진국은 아니다. 자본주의에 쇄뇌된 바보들이 부자=선진국, 이런 돈신을 믿는 저급한 사상을 지니고 있다. 시스템이 후지고 국민의식이 미개하면 땅속에 석유 보석이 가득해서 돈이 아무리 많은 나라라고 해도 선진국이라 하지는 않는다. 선진국은얼마나 국가라는 사회 시스템이 정교하고 국민 생활과 의식이 상식선에서 안정적 수준이 되어 있는가를 가지고 따져야 마땅하다.
압사 사고는 좁은 공간에 사람들이 몰리고 통제가 안될때 일어날수 밖에 없는 사고로 많은 사람들이 몰릴것이 확실할때 미리 시스템을 가동시켜 최소한의 질서를 유지하고 통제할 인력배치를 하는것이 국가의 의무다.세월호와 마찬가지로 공권력의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후진국 에서나 일어나는 치안 질서유지 시스템 부재가 빚어낸 사고인것이다. 사고가 일어나기 전날부터 여기저기 비슷한 작은 사고들이 일어나 대형사고가 일어날 조짐이 보였다고 한다.
원인규명과 책임소재에 뭐가 애매한가?
시스템의 안전질서유지부재로 인해 발생된 대형 재난 사고임이 명백하다. 시민들이 불시에 예고없이 갑자기 수십만명이 모인게 아닌이상, 대규모 인원이 한 공간에 모일경우압사 사고는 충분히 일어날수 있고 그런 압사 사고에 대응하는 메뉴얼이 있다면 그것이 제대로 지켜졌는가 조사하면 된다. 메뉴얼이 없다면 그야말로 주먹구구 방식으로 국가 시스템이 운영되는 말 그대로 후진국인 것이고 있음에도안 지켜졌다면 업무태만으로 (중국이나 북한이면 이 정도 인재 발생은 사형에 해당하나 )책임자 경질은 당연하고 그 책임자와통솔자의 대국민사과와 사고 책임을 지는것역시 필수다.
주최측 요청이 없어서 대규모 집회에 경찰이 질서유지의 의무가 없었다고 한다면 그건 국가 시스템이 아닌 사설 보호단체다.절대 변명이 될수없는 궤변이다. 모든면에서 최선의 대응을 했음에도 불가항력 사고가 났다면 미비점을 다시 점검해 봐야 한다.그럴때나 불운을 탓할수 있다.
불행히도 미리 질서 안전요원이 배치 됐었다는 증언은 없고 경찰 2백명이 배치됐었다고 방송에 나온 패널이 (그 부분만) 우물쭈물 말을 흐리며 설명하는데 말과는 다르게 사실은 배치 목적이 마약 범죄자 색출 단속 수사 임무를 맡고 150명이 배치됬다가 사고가 난 이후, 현장 질서 요원으로 급하게 임무변경(?)됐다는 말이 들려온다.권력자 출퇴근을 위해 투입되는 7백여명 경찰 질서요원숫자와 비례해본다면 수십만명 모이는 행사에 2백명 질서요원 배치도 턱없이 초라한데 그 2백명 질서요원 사전 배치란것도 거짓말 일수있다란 말이다.지금은 일단, 사태 수습에 전념하는것이 맞지만 사태수습후 압사 사고에 대응하는 인력배치와 업무 메뉴얼이 주어졌는지 철저한 진상규명 조사가 필요한 사안이다.
그동안 압사 사고가 안났던것은 순전히 '운'이었다고 하는 인터뷰 방송도 봤는데 (운도 안보이는곳에서 사람의 예방 노력이 있었다는것을 이해할만한 지능이 부족한,) 눈에 보이는것만이 전부다라고 믿는 사람의 유아스런 말이다. 주어지는 대로 언론만 보다보면 안정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한 보이지 않는 예방 시스템을 알턱이 없다. 그런자를 리더로 삼으면 항해 스킬이 전혀 없는 항해사가 조정하는 배에 타고있는 셈이된다.강원도지사발래고랜드 사태가 그것이 어떤것 이란걸 잘 보여주는 실예다.
지휘관의 무지와 실수 하나로 수많은 병사들이 허무하게 몰살 당하기도 하는게 전쟁이다.연쇄 도미노로 한 나라를 망하게 만들수도 있는 지휘관의 무지는'본의 아니게 미안하다' 란 말로 해맑게 웃고 퉁치고 넘어갈수 있는 실수가 아니다.모든 요직을 검사들이 한자리씩 차지하고 앉아서 금융 외교 안보.. 전 방위적 시스템 부수기 놀이를 하는것만 같다.
코로나 이전 더 많은 인원 (하루 20만명) 이 몰렸던 같은 행사가 박원순 시장 시절에도 열렸었고 당시는 압사사고 예방에 대한 메뉴얼이 있었고 미리사고에 대응하기 위한8백여명 경찰의 사전 질서인력 배치가 됐었다고 한다. 헌데 이번 사고에는 경찰측 예방에 압사사고 에 대한 대응 방안이나 고려가 전혀 없었다고 한다. 수십만명 모이는 축제에 국민들을 감시하기 위한 범죄 예방에만 (2백명 ?150명?)경찰 인력을 배치했다는 이야기다. 그러고 주최측이 없는 행사인만큼 책임소재가 불분명 하다는등 후진국형 사고가 아니라는등 아젠다가 확실한 패널들이 방송에 등장해 여론 악화를 막기위한변명과 권력방어에만 열중하는 모습이다.경찰이 책임이 없다는 말은 국가 시스템 기관 이기를 포기한다는 말이다. 국가적 재난앞에서IQ 100넘는 국민들도 많으니 제발 억장 건드리지 말고 생각하고 말하라..
올해만 갑자기 골목길이 좁아진것도 아니고 경사가 새로 생긴것도 아니다. 외신들도 대규모 군중들 모임에 어떤 통제나 경찰들이 안보여 의아스럽다는 기사들을 내보낸다.사고 현장에 경찰보다 경찰로 분장한 방문객이 더 많아서 더 혼란 스러웠다는 외국인 증언도 있다.
누가봐도시스템부재에 책임자 업무태만이나 무식이 불러들인 인재 사고인데 말 장난으로 실체를 가리려 하지말라. 예고된 사고앞에서 메뉴얼을 무시하고 아무런 대응방법을 세우지 않은 책임자 경질, 그리고 통수권자의 대국민 사과와 합당한 책임을 지는것은 기본이다.
이런 명백한 인재 사고 앞에서도 정치 들먹이지 말라고 불가항력 자연 재난처럼 인식하는 미개한 국민들은 세월호 사고나 이런 어처구니 없는 압사 사고로 자식을 잃어도 할말이 없어야 한다. 권력자의 출퇴근 동선보호에 투입하느라 경찰 인력이 없어 정작 국민들이 보호받지 못하고 죽어 나가는것 일지도 모르는 사태에 무슨 좌우 정치적 판단이 필요한가?자유방임에 이 정도 사고 리스크는 당연하다고 무질서를 옹호하는 자와 최소한의 국가의 보호 테두리에 있고싶은 일반 시민들 상식의 갈림일 뿐이다.
나라가 후진국이란 것은 국민들 의식이 후지다는 말이다. 동남아 국가들 보다 못한 국가 의식으로 돈좀 있다고 유세 떠는건 졸부들 전형적 행태다. 사고 현장 옆에서 춤추고 때창 부르는 놈들도 있었다고 하니 어이란게 원래는 있었나도 싶다.
가장 높이 나는 새가 멀리본다.이 말은 새가 정상적으로 날수 있을때 통용되는 말이다. 추락하기 시작할땐 가장 높은곳에서 추락할수록 박살난다. 아파트 층마다 수박을 떨어뜨려 보는 실험으로 확실히 결과를 알수 있을것이다. 그나마 낮은곳에서 추락할수록 충격이 덜해 주섬주섬 챙겨서 먹을수 있을지도 모르게 되고 높을수록 형체조차 찾을수 없게된다.
우리나라 해군이 욱일기에 자발적으로 경례를 하는 시대가 다시 올줄은 한국민 누구도 몰랐을 것이다.불과 몇년전까지 한국의 재난 시스템을 세계가 칭송하고 보고 배웠다.리더국으로 대접 받던 메뉴얼도 버리고 다시 후진국이 되서 마치 메뉴얼이 없었던 것처럼 우리도 외국 사례들을 보고 배워야 한다(?)는 쑈나 하고한국은 분명 시스템 역류로 추락하고 있다.
많은 국민들이총체적 인재가 빚어낸 세월호 사고에서도 교훈을 배우지 못한 탓으로국가 자체가 침몰중이다.선실에 꼼짝말고 있으라 방송하고 혼자만 탈출한 선장과 그 말만 믿고 물이 차오르는데도 선실에서 장난치고 말잘듣던 세월호 학생들의 비극이 자꾸 떠오른다. 반복되는 명백한 대형 사고 앞에서도 이전처럼온통 해괴한 변명만 내세우고 잘못을 지적하면 정치 공세라고 도리어 적반하장을 보이니위기가 고비를 지나간게 아니라 이제시작 초기단계란점에서 앞으로가 더욱 우려스럽다. 도미노 체인 리액션의 시작인듯 하다.
* 외신들만이 정치적브레인워싱이 아닌 내가 말하는 것들과 정확하게 같은 객관적시선을 보여주고 있다. 과거에도 한국에서 일어난 큰 사고는 - 송강호 주연 <택시운전사> - 영화처럼 외신을 통해야민 국민들이 그 사건의 실체를 알수 있었는데 그 시절이 다시 온듯하다.
PS. 언론들이 일제히 책임질 기관이 없고 불가항력 주장하는 전문가들(?) 불러다 브레인 워싱을 하는지라 이태원 참사를 공권력의 통제 부재로 인한 '인재' 라고 개인 생각을 말한것인데 이 포스팅이어마무시한 '선동 내란음모' 라는 취조성 겁박 댓글을 독자(?)님으로 부터 받다. ( 특정 단어에 유독 민감한것이 행여나 진짜 공권 관계자일 경우는 단순한 시민들간의견대립이 아닌일반인 사찰 취조및 겁박으로 보통 문제가 아니게 된다. ) 국민들 입에 재갈을 물리던 5공시절의 추억같은 ?
아이디도 수상한 (독자)님이 공권력 관계자인가 아닌가에 따라 단순한 의견대립이냐 검경의 일반인 사찰 취조 겁박이냐로 성격 자체가 달라진다. '또 봅시다' 라는 말을 일반인이?
불가항력 재난 vs 인재
같은 사고를 두고나의 생각과 일치하는 다국 외신과 국내 언론의 시각, 세월호 만큼 워낙 민감한 사고 인지라 어느쪽이 정치적 아젠다가 개입된 시각이고 상식인가 각자 판단하고생각해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