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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oAh Apr 30. 2023

신 인류 [도의 본체] 프레임 속으로

일요일 아침에 커피와 함께..


인간 에고는 항상 때에따라 분위기 따라 감정이라는 프레임 속으로 들어가길 좋아합니다. 온갖 종류의 감정 프레임에 강제로 끌려 들어가 허우적 대는것이 일반 중생들 마음이라면 성숙된 의식체는 원하는 감정의 프레임을 골라서 들어갔다 나왔다 적절한 분위기를 때에맞게 고를수 있습니다. 에고의 무게가 가벼워야 합니다.


감정은 주위 환경에 자극받아 생기기도 하지만 스스로 선택할수도 있어야 합니다. 술먹고 사고치는 경우는 감정의 제어선을 통제하지 못하기 때문이죠. 감정을 제어하는 힘을 이성 이라고 합니다. 감성과 이성 서로가 적절히 균형을 이루면 이성이 감성을 제어할 힘도 생기고 감성을 아무리 풀어 놓아도 사고를 저지르게 되지는 않습니다.


한가지 감정에 오래 머무르게 되면 그 감정의 프레임에 갇히게 됩니다. 우울증이 대표적 입니다. 빠져 나오는것은 한순간에 가능하지만 스스로 관성의 법칙에 의해 다시 기를쓰고 들어갑니다. “아니야 아직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어” ”나는 계속 고민하고 우울해야해“ 스스로 감정의 노예가 되었음을 알아 차릴수 있어야 합니다.



근래들어 내게 ‘투덜이 스머프’ 라는 별명이 새로 생겼습니다. 일상의 불만족들을 누군가 받아주기에 계속 거침없이 쏟아냈다는 말이죠. 투덜투덜 투덜리우스 라는 별명이 재밌어서 계속 나는야 투덜리우스 투덜투덜 하며 놉니다. 갑자기 늙고 쭈그러 들어 맞는옷도 없는데다 나라가 망해가는 요즘 시국에 나(만) 행복해 만족해 하는게 더 이상하죠. 투덜거리며 불만족 이라는 프레임이 나에겐 아무런 감정적 제약이 되진 않습니다. 술안주 삼기에 한탄과 우울감 만큼 좋은 소재는 없는것처럼 그저 그러면서 놀뿐이고 다른 더 재미있는 꺼리가 생긴다면 언제든 다른 프레임으로 갈아타면 되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주로 갖고노는 감정의 프레임이 그 사람의 성격으로 굳어지기도 하는데 따져보면 성격을 지배하는 감정도 그 핵심 종류는 몇가지 안됩니다. 안정감, 충만감, 불안감, 그런 기본적 토양이 주변 환경에 의해 생겨나 그 사람의 성격이 자리잡게 됩니다. 각자가 지닌 ‘음덕’ 과 ‘은덕’ 의 차이를 눈으로 직접 보면서 그 실체를 관찰하게 됩니다. 사람의 본질과 에너지, 성격을 통해서 알수가 있습니다.



진화는 육체와 의식이 균형과 보조를 맞춰 한발씩 앞으로 전진해야 합니다. 짝발로 한쪽만 치중하다간 자빠집니다. 원숭이 인류에서 보다 지성적 존재로 나아가는 신인류의 모델이 점점 구체화 되고 있습니다. 앞장서 헤쳐나가는 사람들이 실수와 실패를 반복하며 올바른 길을 찾아냅니다. 하늘이 그들을 음덕과 은덕을 통해 지원하지 않을수가 없을것 입니다.


마찬가지로 샛길로 빠져나가는 사람들이 자신들 뜻대로 하늘이 끌려 온다고 착각해서도 안됩니다. 항상 교만과 자만을 경계해야 하며 나약한 육체를 지닌 인간으로서 상처받거나 깨지지 않도록 조심조심 겸손해야 합니다. (신형 아이폰 자랑하다 사자마자 액정이 찍혔어요.ㅜ)



자신이 선택한 맞춤형 프레임들 안에 인류 모두가 자리잡고 갇혀 있는것을 봅니다. 그러기에 계속 분란만이 난장을 극대화 하고 있습니다.


모든 강물들의 줄기가 결국은 가장 낮은 바다로 모이듯 정도의 프레임 안에서는 어떠한 걸림도 없으며 모든것이 하나로 뜻이 모이고 통일되는 궁극의 룰이 존재합니다. 해가 뜨고 진다는 진리앞에선 누구도 이의를 제기할것이 없기 때문이죠. 그것이 도의 본체 입니다. 본체로 향하는 올바른 길을 ‘도리’ 라고 합니다.


그 안에서 그들은 새로운 생명을 찾고 얻게 됩니다. 어떤 프레임 안으로 들어갈지 원하는대로.. 그것은 각자의 선택일 뿐입니다.


*일요일 아침엔 예배와 미사등 경건함의 프레임속으로.. 도의 본체에서 너무 멀리 나가버린.. 모든 종교가 지닌 핵심 본질적 기능이 그것이 아닐까 주말 아침에 커피한잔과 함께 생각해 봅니다.


https://youtu.be/sRhjojKquBw


https://youtu.be/LGNfeg18u3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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